그린코프, EV 전환 완료! 환경 위기 극복할까?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8

그린코프 공동체에 속한 그린코프 생활협동조합(나가사키)은 나가사키 서센터에서 운영 중인 배송 차량 21대 전부를 전기자동차(EV)로 전환 완료한 것을 기념해, ‘식과 초록의 감사제’를 2월 21일에 개최한다.

행사 당일에는 그린코프 생산자와 제조사가 한자리에 모여, 안전하고 믿을 수 있으며 맛까지 좋은 먹거리를 직접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부스 운영자들과 부담 없이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체험하는 가운데 먹거리와 환경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체험 코너에서는 EV 배송 트럭인 히노 ‘듀트로 Z EV’를 전시한다. 관람객은 실제 EV 운전석에 앉아 보고, 차량 내부를 둘러보거나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먹는 간장 만들기’, 영양사가 진행하는 이유식 강좌, 그린코프 배송 체험 등이 마련된다.

그린코프 조합원은 물론, 조합원이 아닌 시민들도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그린코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안전성과 환경을 모두 고려해 만든 자사 제품과 탄소중립을 향한 실질적인 노력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고자 한다.

나가사키 서센터는 배송용 트럭 16대, 영업 및 소규모 배송에 쓰이던 차량 5대를 모두 EV로 전환해, 총 21대 차량의 EV 전환을 마쳤다. 도입 차량은 히노자동차 ‘듀트로 Z EV’ 11대, 포로플라이의 ‘F1 TRUCK’ 5대, 미쓰비시자동차 ‘미니캡 EV’ 5대다.

그린코프 전체로 보면, 조합은 2022년도부터 ‘전 차량 EV 전환’을 목표로 본격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전체 보유 차량 1,333대 가운데 2025년도 말까지 총 613대(약 46%)를 EV로 바꿀 예정이다.

그린코프에서 EV를 운행하는 각 지부는 모두 그린코프 전기의 ‘CO2 제로 에미션 플랜’을 도입했다. 이 플랜은 발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을 뿐 아니라, 비화석증서를 구매해 지구온난화대책 추진법에 따른 전력사업자별 배출계수 상에서도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한다. 그 결과, 동력을 공급하는 전기까지 포함해 EV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완전한 제로’에 가깝게 만든다는 설명이다.

또한 그린코프 각 사업장은 그린코프 전기가 공급하는 전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이 전력은 바이오매스, 태양광, 소수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화석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그린코프는 EV 도입 외에도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해 여러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드라이아이스 사용 감축, 리유스·리사이클 확대, 국산품 비중 확대를 통한 물류 과정 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행사는 2026년 2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나가사키 서센터(니시소노기군 도기쓰정 노다고 947-17)에서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며, 별도의 사전 신청도 필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