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카르마의 미래를 바꾼다!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8

미국 카르마 오토모티브와 전고체 배터리 기술 기업 팩토리얼이 미국 최초의 승용차용 전고체 배터리 생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팩토리얼의 FEST 전고체 배터리 기술이 카르마의 차세대 차량 플랫폼에 통합된다. 첫 번째 결과물은 최고 출력 1000마력 이상, 최고 시속 200마일(약 시속 321.9km)을 넘기는 순수 전기 슈퍼 쿠페 ‘카르마 카베야’로, 2027년 하반기 미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카르마의 100% 미국 기반 엔지니어링, 차량 설계, 생산 역량에 팩토리얼이 미국에서 개발한 전고체 배터리 플랫폼을 더해, 차세대 전동 모빌리티 생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자국 내 혁신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두 회사는 미국 주도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기술 발전을 가속하고, 양산 승용차 환경에서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실제로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팩토리얼의 FEST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주행 가능 거리와 차량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고에너지 전해질 시스템을 기반으로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한다. 이런 특성 덕분에 FEST는 카르마 카베야가 요구하는 성능과 설계 사양에 특히 잘 부합한다.

FEST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에 그대로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완전히 새로운 생산라인을 구축할 필요 없이, 팩토리얼의 FEST 셀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설비의 최대 80%까지 활용할 수 있다. 이 높은 호환성은 카르마 오토모티브와의 상업용 양산 프로그램을 신속하게 확대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미국에서 생산한 팩토리얼의 전고체 배터리 셀 기술을, 미국에서 설계·엔지니어링·제조하는 초고급 자동차 아키텍처에 투입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두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의 전환을 미국식 방식으로 대규모로 가속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