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두바이에서 자율주행 서비스 시작!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6

바이두와 우버 테크놀로지스가 두바이 도로교통국(RTA)과 손잡고,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 ‘Apollo Go’를 두바이의 우버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3월 중 시작될 예정이며,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우버 앱을 통해 두바이 주메이라 일부 지역에서 이용자들을 실어 나르게 된다. 이후 운행 실적과 규제 당국의 승인 상황에 따라, 서비스 범위를 두바이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두바이가 내건 ‘2030년까지 전체 교통수단의 25%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겠다’는 도시 전략과도 정확히 궤를 같이한다.

서비스 제공 구역 내에서 이동할 때, 이용자는 우버 컴포트 또는 우버X를 예약하거나 우버 앱에서 ‘자율주행’ 옵션을 선택해 Apollo Go 차량을 배정받을 수 있다. 차량의 운영과 관제는 제3자 사업자인 뉴호라이즌이 맡는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12월, 우측 통행 시장인 런던에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올해 1월 두바이에 해외 첫 운행·관제 거점 ‘Apollo Go 파크’를 개소한 데 따른 연장선상에 있다.

세계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사업자로 꼽히는 Apollo Go는 지금까지 자율주행으로 누적 2억 4,000만km 이상을 달렸고, 이 가운데 1억 4,000만km 이상은 완전 무인 운전 모드로 주행을 마쳤다. 현재 전 세계 22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인 Apollo Go의 주간 호출 건수는 최근 25만 건을 넘어섰으며, 2025년 10월 31일 기준 누적 호출 건수는 1,700만 건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