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디어 전기차 시대를 열다!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6

BMW 그룹이 신세대 전기차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의 두 번째 모델인 세단, BMW 신형 ‘i3’의 양산 전 테스트 차량 생산을 독일 뮌헨 공장에서 시작했다.

이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된 본격 양산 개시를 앞두고, 마지막 준비 단계에 돌입했음을 의미한다.

양산 전 차량 생산 착수는 향후 정식 양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단계다. 뮌헨 공장은 그동안 공장 내부 팀이 인근 파일럿 공장 팀과 손발을 맞추고, 연구·혁신센터에서 초기 시제품 차량을 조립해 온 점이 특징이다.

뮌헨 공장 내 새로운 생산·물류 구역이 완공되면서, 이제는 모든 생산 공정을 한곳에서 수행한다. 이는 전 물류 프로세스와 생산 설비, 작업 공정이 이미 현장에서 매끄럽게 돌아가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재 생산 대수는 많지 않지만, 모든 부품은 지정된 물류 흐름을 통해 라인에 투입되고 생산라인에서 처리된다. 부품 하나, 공정 하나까지 치밀하게 점검 대상이다. 특히 최첨단 생산 설비와 공구를 검증·승인하는 테스트, 그리고 이를 기존 시스템과 디지털로 어떻게 통합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향후 투입될 차세대 모델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하면, 추가적인 효율화와 최적화 여지가 어디에 있는지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BMW 그룹은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 이렇게 축적한 인사이트를 토대로 공정을 지속적으로 다듬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 교육도 한층 강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까지는 확장현실(AR)을 활용해 교육을 진행했고, 이제는 새 설비와 기계를 활용한 실습 중심 현장 교육으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회사 측은 생산 전 영역에 걸친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정을 유기적으로 묶어냄으로써, 양산 개시 시점에 차질 없는 ‘소프트 런칭’을 이뤄내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