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ョ비는 멕시코 자회사 알디시엠의 공장 확장과 주조 설비 증설 계획을 전면 동결한다고 밝혔다. 북미 완성차 업체 주요 고객의 생산 계획이 바뀐 데 따른 결정이다.
알디시엠은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이라푸아토시에 위치해 있으며, 2007년 설립됐다. 북미 자동차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부품을 공급하는 생산 거점 역할을 해왔고, 포드 모터, 제너럴 모터스 등이 핵심 고객사로 꼽힌다.
리ョ비는 2024년 5월 발표한 초기 계획에서, 북미 지역 전동화 차량 부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 건축 면적을 8,500제곱미터 늘리고, 대형 다이캐스트 장비 5대를 추가 도입할 방침이었다. 설비 투자 규모는 5,000만 달러(약 6,665억 원)로, 현지에서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됐던 프로젝트다.
리ョ비 측은 향후에도 시장 흐름과 주요 고객사의 수요 전망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투자 시점을 다시 저울질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중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