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AI로 안중시의 위기 극복할까?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3

伊藤忠テクノソリューションズ(CTC)와 안나카시 관광기구(안나카시 DMO)는 간토 광역 관광기구(간토 광역 DMO)와 손잡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차세대 관광 안내 서비스 ‘관광 AI 컨시어지’를 개발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간토 광역 DMO의 DMP 분석 결과, 안나카시는 호주를 중심으로 해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다국어 안내나 전자결제 등 수용 환경 정비에 과제가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관광객의 체류 시간이 짧고 지역 내 이동과 소비가 좀처럼 늘지 않는 상황에서, 기존 FAQ나 종이 안내 책자, 웹 정보만으로는 여행자의 다양한 요구와 ‘지금 당장 알고 싶다’는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해 기회 손실이 발생하고 있었다.

특히 안나카시 DMO가 주최하는 체험 프로그램 ‘폐선 워크’의 경우, 주변 정보 제공이 부족해 체험을 마친 뒤 인근 이소베 온천이나 음식점·기념품점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관광 AI 컨시어지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지역의 매력과 자원을 가로지르며 안내하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여행자의 관심사와 체류 시간, 날씨, 이동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먹거리·체험 프로그램·들러볼 만한 스폿을 자연스러운 대화 형식으로 추천해 준다. 여러 사이트와 안내소에 분산돼 있던 정보를 모아 통합하고, 이를 이용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전용 앱을 따로 설치할 필요는 없다.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한 번 스캔하면 전용 사이트에 곧바로 접속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에 더해 다국어 지원까지 갖춰 영업시간 제약이나 인력 부족으로 인한 기회 손실을 줄이고, 혼잡도나 이벤트 정보까지 고려한 맞춤 제안을 통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또한 고향 납세(일본형 고향세)나 지역 EC 사이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동선을 설계해, 여행 중 소비는 물론 귀국·귀가 후의 재구매로까지 연결한다. 대화 로그 분석을 통해 여행자의 관심사와 잠재 니즈를 가시화하고, 이를 지역 마케팅과 상품 기획·개발에 반영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관광 가치 창출에도 기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일본 관광청의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를 만들기 위한 DMO 체제 정비 사업’ 속 전문 인재 제도를 활용해, 간토 광역 DMO가 전담 인력을 영입해 추진한 것이다. 지역 DMO와 광역 연계 DMO, IT 기업이 한 팀으로 움직이는 관광 DX 모델로, 일본 내에서도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세 기관은 앞으로 안나카시 지역 관광의 고도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각 지역 DMO와 지자체, 관광 관련 사업자에게 이 모델을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의 실정에 맞는 도입·운영 노하우를 정립해, 관광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경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