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디스플레이(JDI)는 메타물질(메타머티리얼)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위성통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Kymeta Corporation과 함께, 차세대 멀티밴드 메타서피스 안테나에 사용될 유리 기판의 개발 및 양산 공급에 관한 마스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JDI의 유리 기판 기술이 차세대 위성통신에 요구되는 고성능화와 양산 품질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회사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협업에서 양사는 Ku대역과 Ka대역에서 동시에 동작할 수 있는 차세대 멀티밴드 대응 메타서피스 안테나용 유리 기판을 공동 개발한다. Kymeta의 첨단 메타서피스 안테나 기술에, JDI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박막 트랜지스터(TFT)를 활용한 고정밀 플랫패널 제조·양산 기술을 결합해, 고속 빔 전환과 소형·경량·저전력·저비용을 동시에 구현한다.
또한 전파와 적외선 탐지를 받기 매우 어려운 특성을 지닌 차세대 단말기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Kymeta는 이번 협업을 통해 업계 최초의 멀티밴드 대응 메타서피스 단말기 상용화를 가속하고 있다. 방위 분야용 초도기 투입을 시작으로, 향후 상용 시장까지 적용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간다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이용자는 주파수 대역이나 위성 궤도의 차이를 의식할 필요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시밀리스 위성통신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위성통신 시장을 떠받칠 새로운 통신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물질(메타머티리얼) 기술은 미세 구조를 이용해 전파를 자유자재로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Ku대역은 통신 안정성이 뛰어난 주파수 대역이며, Ka대역은 고속·대용량 통신에 적합한 주파수 대역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