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발동기는 2월 3일, ‘신 기준 원동기장치자전거’ 규격에 맞춘 125cc 스쿠터 신형 모델 ‘JOG ONE(조그 원)’을 3월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NS에서는 “드디어 나왔네”, “진짜 싸다, 갖고 싶다” 등 반응이 잇따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야마하가 신 기준 원동기에 맞춰 내놓는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격은 25만9600엔(약 242만4000원, 부가세 포함)이다.
신 기준 원동기장치자전거는 2025년 4월 1일 시행 예정인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으로 새로 생긴 구분으로, 배기량 50cc 초과 125cc 이하이면서 최고출력이 4.0kW 이하로 제한된 이륜차가 대상이다. 이 구분에 해당하는 차량은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나 보통자동차 운전면허만으로 운전할 수 있고, 기존 50cc급 원동기장치자전거 1종과 같은 교통 규정을 적용받는 것이 특징이다.
JOG ONE은 이 신 기준 원동기 구분에 맞춰 설계된 모델로, 공랭 4스트로크 SOHC 124cc 엔진을 탑재했다. JOG 시리즈 특유의 스포ーティ한 이미지를 계승하면서 차체를 가볍고 컴팩트하게 설계해 발 착지성이 좋고, 실용성과 가성비를 모두 갖춘 “구입하기 쉽고 타기 편한” 스탠다드 모델을 지향해 개발됐다. 원동기장치자전거 1종은 출퇴근·통학 등 생활 밀착형 이동 수단이자 이륜차 입문용 모델인 만큼, 야마하는 “접근하기 쉽고 다루기 편한 모델”이라는 점을 중시해 글로벌 모델 JOG125를 베이스로 삼았다.
최고출력은 4kW 이하라는 기준에 맞춰 3.5kW로 억제했지만, 124cc 배기량 덕분에 저회전 영역에서도 충분한 토크를 발휘해 차분하고 안정된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륜차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라이더까지 폭넓은 층에게 이동의 즐거움을 전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기준에 맞춘 124cc BLUE CORE 엔진에는 SMG(Smart Motor Generator)를 탑재했다. 시동 시에는 스타터 모터로, 주행 중에는 발전기로 작동해 정숙한 시동과 경량·컴팩트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차체에는 JOG125와 마찬가지로 가볍고 강성 밸런스가 뛰어난 언더본 타입 프레임을 채택했다. 차량 중량은 95kg, 시트 고는 735mm로 설정해 발착성과 취급 편의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휠베이스와 서스펜션을 최적화해 도심에서 경쾌한 주행 성능을 이끌어냈다. 리어 브레이크를 조작하면 제동력을 전후에 배분하는 UBS도 장비해 안정적인 제동을 가능하게 했다.
실용성 면에서는 넓은 풋 스페이스, 약 21.3리터 용량의 시트 하부 수납공간, 프런트 트렁크, 폴딩식 훅, 그랩바 등을 갖춰 일상에서의 편의성을 높였다. 디자인은 JOG 특유의 스포티함과 친근한 이미지를 모두 살렸다. 컬러는 매트 다크 블루, 퍼플, 블랙, 실버 등 4가지를 선보인다.
X(옛 트위터)에서는 “드디어 나왔네, 출력 제한은 어느 정도일까”, “진짜 싸다, 사고 싶다”라는 반응과 함께 “부가세 포함 약 25만9600엔이네”, “비싸진 건 어쩔 수 없지”, “JOG ONE이랑 JOG125, 8000엔 정도밖에 차이 안 나는구나. 리미터 달고 이런저런 공정이 들어간 걸 생각하면, 이 가격이면 꽤 선방한 거지” 등 가격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