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AMG가 GLE 라인업의 고성능 모델 GLE 63 S 4MATIC+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SUV와 SUV 쿠페 두 가지 차체로 운영된다. GLE 라인업 가운데 최상위 모델에 해당하며, V8 엔진 특성과 최신 기술, AMG 전용 디자인을 결합해 스포티한 성능과 편안함, 일상 사용성을 함께 겨냥했다.
■ 진화한 V8 엔진 M177 EVO

핵심은 대대적으로 손본 AMG M177 EVO 엔진이다.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은 벤츠 AMG의 고성능 이미지를 대표하는 파워트레인으로 꼽힌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플랫 플레인 크랭크샤프트 적용, 흡기 캠샤프트 변경, 연료 분사 시스템 최적화, 최신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 도입 등 근본적인 엔지니어링 변화가 이뤄졌다.
플랫 플레인 크랭크샤프트는 회전 질량을 줄여 고회전 특성을 높이고, 더 정밀한 응답성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다.
M177 EVO의 최고출력은 450kW, 약 612마력으로 기존 모델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다. 최대토크는 850Nm이며, 2500~4500rpm의 넓은 회전 영역에서 발휘된다.
또한 전 세계 사양에 적용되는 미립자 필터를 포함한 최신 배기가스 후처리 시스템을 통해 최신 배출가스 규제에도 대응한다.
인젝션 시스템 최적화, 새로 설계한 흡배기 포트, 흡기 캠샤프트 개선, 컴프레서 휠과 터보차저 하우징 변경도 함께 이뤄졌다. 이를 통해 가속 페달 조작에 대한 반응성, 효율성, 출력 전달의 균형을 개선했다.
M177 EVO 엔진은 기존처럼 독일 아팔터바흐에서 한 명의 엔지니어가 하나의 엔진을 조립하는 '원 맨 원 엔진' 철학에 따라 생산된다.
■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적용
엔진 개선과 함께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와 48V 전기 시스템을 결합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도 적용됐다.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는 추가로 17kW, 약 23마력과 205Nm의 토크를 제공한다. 저회전 영역에서 토크를 보조하고, 감속 때 에너지를 회수하며, 엔진 재시동을 부드럽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 퍼포먼스와 외관

GLE 63 S 4MATIC+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9초 만에 가속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80km다.
외관은 전면부를 완전히 새롭게 설계했다. AMG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커진 공기흡입구, AMG 전용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된 LED 조명을 통해 존재감을 강화했다.
후면에는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을 상징하는 트윈 테일파이프와 전용 디퓨저 디자인이 적용됐다. 고성능 SUV다운 시각적 인상을 강조한 구성이다.
■ 인테리어와 디지털 콕핏

실내는 스포티함과 고급감을 함께 강조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최신 세대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은 나파 가죽, 마이크로컷 마이크로파이버, 카본 등 3가지 소재 중 선택할 수 있다.
시트 커버는 블랙, 마키아토 베이지, 비치 브라운, 레드 페퍼 색상의 나파 가죽 익스클루시브를 비롯해 요트 블루, 타르투포 브라운, 카마인 레드의 마누팍투어 사양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된다.
디지털 콕핏에는 MB.OS 운영체제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토크 배분, 횡가속도, 엔진 세부 정보 등 AMG 전용 정보를 직관적으로 표시해 고성능 모델 특유의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GLE 63 S 4MATIC+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V8 트윈터보 엔진을 유지하면서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최신 디지털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차 시대에도 AMG SUV의 성격을 이어가는 모델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