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등장한 초경량 루프랙, INNO의 혁신!

야마부키 디자인 | 2026.03.04

카메이트의 루프 캐리어 브랜드 INNO(이노)가 수지 성형 루프 랙인 INNO 루프보드 3종 사이즈를 선보였다. 루프 랙 시장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수지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제품으로, 기존 금속製 모델보다 무게를 크게 줄이는 동시에 사용성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에는 블로 성형으로 만든 중공 구조의 수지 보드를 적용해, 동급 크기의 알루미늄 랙보다 무게를 33% 줄였다. S 사이즈(110BK)는 약 10kg, M 사이즈(120BK)는 약 11kg, L 사이즈(130BK)는 약 12kg으로, 세퍼레이트 구조 덕분에 한쪽 무게가 약 5~6kg에 그친다. 성인 1명이 혼자 들고 옮기기에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소재는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를 사용했다.

조립은 두 장의 패널을 연결하는 단순한 구조로, 복잡한 공구 작업이나 무거운 대형 패널을 들어 올릴 필요가 없다. 혼자서도 손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부분이다. 한쪽 패널을 분리해 사용하면 사이클 캐리어 등 다른 액세서리와 병행 장착이 가능해 활용 폭이 더욱 넓어진다.

적재물 고정을 위해 다수의 벨트 홀을 배치해, 짐의 형태에 맞춰 최적의 위치에 스트랩을 걸 수 있다. 홀의 형상과 간격은 벨트를 걸었을 때 비틀리거나 한쪽으로 쏠리지 않도록 계산해 설계했다. 상단 면을 평평하게 마감해 짐을 미끄러지듯 밀어 올리기 쉽고, 다수의 홀이 만들어내는 중공 벽 구조가 강성을 높여 최대 적재량 75kg(기존 금속 제품과 동급)을 확보했다.

다각형 포름의 실루엣을 채용해 오프로드 지향 SUV부터 도심형 SUV까지 다양한 차종의 외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 에어로 형태의 프로파일을 적용해 주행 중 풍절음도 줄였다.

베이스 캐리어에는 U자형 금구로 고정하며, INNO의 스퀘어바와 에어로바 모두에 장착할 수 있다. 동봉된 토크 노브를 사용하면 누구나 규정된 토크에 맞춰 손쉽게 조여 고정할 수 있다. 옵션 파츠인 T 슬롯 어댑터(IOP500)를 사용하면 에어로바 아래쪽으로 금구가 드러나지 않아, 보다 깔끔하고 정돈된 장착이 가능하다.

네 변에 배치된 T 슬롯 레일에는 세 종류의 옵션 파츠를 장착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기능을 확장할 수 있다. 폴딩 아이볼트 T 슬롯용(IOP501), 그랩 핸들 T 슬롯용(IOP502), 멀티 러버 밴드 T 슬롯용(XA801) 등이 라인업에 포함된다.

제품 크기는 110BK가 140×110×65cm, 120BK가 140×120×65cm, 130BK가 140×130×65cm 등 3종이다. 컬러는 블랙 단일이며, 가격은 오픈가로 책정됐다. 공식 온라인 숍에서는 소비세 포함 10만 5,800엔(약 962,000원)~11만 3,800엔(약 1,033,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INNO 루프보드는 약 3년에 걸친 개발 끝에 완성된 제품으로, 2025년도 굿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블로 성형을 채택해 경량화와 강도를 모두 확보했으며, 종래 구조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