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베어링 대기업 SKF가 자동차 사업의 독립 법인명을 ‘SKF Vertevo’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두 개의 강력하고 독립된 사업 축을 세우고, 수익성 높은 성장에 한층 속도를 붙이겠다는 구상이다.
SKF는 예고한 대로 2026년 4분기 나스닥 스톡홀름에 SKF Vertevo를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이 계획은 이사회가 자동차 사업의 분할과 상장을 공식 제안하고, 주주의 승인을 얻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한다.
현재 SKF 자동차 사업은 여전히 SKF 그룹의 일부이자 AB SKF 산하 자회사다. SKF Vertevo라는 이름은 상장 추진과 보조를 맞추며 공식 명칭으로 쓰이기 시작할 예정이다.
SKF는 1907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베어링과 씰, 윤활 시스템,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마찰 저감에 주력해 왔다. 마찰을 줄이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산업 전반을 더 스마트하고 경쟁력 있으며 에너지 효율적인 구조로 전환시키는 동력이 된다. 결국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여는 데 기여한다는 의미다.
SKF는 약 130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전 세계에 약 1만7000개의 판매 거점을 두고 있다. 2025년 기준 연간 매출은 915억8300만 스웨덴 크로나(SEK)(약 8,324억 7,000만 원)이고, 임직원 수는 3만72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