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기업 테서와 암(Arm)은 세계 최초의 퍼스널 로보카를 뒷받침할 컴퓨트 아키텍처를 제공하기 위해, 수년간 이어지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테서는 암의 컴퓨트 플랫폼을 활용해 차량 전체에 걸쳐 물리 기반 AI 워크로드를 구현하고 있다. 각 차량에는 암이 설계한 코어 433개가 통합돼 있으며, 이는 현재 소비자용 차량 가운데 가장 높은 밀도로 암 기술을 집적한 사례다. 두 회사는 2026년 글로벌 상용화를 목표로 레벨 4 자율주행 기능 구현에 협력하고 있다.
테서의 로보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수직 통합된 레벨 4 자율주행 스택과 포괄적인 센서 구성을 갖췄다. 센서 구성은 카메라 37대, 라이다 5대, 레이더 11대, 마이크 22개, 초음파 센서 10개, IMU 3개, GNSS, 충돌 감지기 16개, 수위 감지기 8개, 타이어 공기압 센서 4개, 연기 감지기, 그리고 트리플 채널 5G 연결을 포함한다. 이처럼 긴밀히 통합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로보카는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끊김 없는 인지와 정교한 환경 인식, 안정적인 시스템 성능을 확보한다.
테서는 암의 컴퓨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 내 슈퍼컴퓨터부터 가장 작은 센서에 이르기까지, 차량 전체에 안전 요건을 충족하는 인공지능을 분산 배치하고 있다. 각 로보카에는 암 코어 433개가 탑재되며, 고스루풋 AI 처리를 위한 네오버스 AE, 에이전트형 AI 캐빈과 최고 성능 시스템 제어를 위한 코어텍스 X, 바이와이어 구동과 라이다, 이중화 및 범용 컴퓨트를 위한 코어텍스 A, 실시간 안전 중요 시스템용 코어텍스 R, 저전력 서브시스템 관리를 위한 코어텍스 M 등이 포함된다.
암의 컴퓨트 플랫폼 덕분에 테서는 엄격한 차량 안전 규제와 열·전력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다양한 컴퓨트 도메인에 AI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의 AI 처리와 연동돼, 테서 고유의 자율주행 스택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각 테서 로보카의 AI 네이티브 차량 아키텍처는 AI 컴퓨트, 첨단 제조, 안전 시스템, 핵심 차량 기술 전반에 걸쳐 구축된 주요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완성된다. 테서는 오토리브, ZF, 콘티넨탈, 엔비디아, AMD, 퀄컴, 삼성, 오라클 등 업계를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반도체 기업, 클라우드 파트너들을 핵심 동맹으로 묶어냈다.
테서 로보카는 2026년 미국, EU, 중동 시장에서 상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