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2는 레벨4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한 간선 운송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간토-간사이 구간에서 국내 최초로 하루 1회 왕복 운행을 실증하고, 레벨4 운행의 전제 조건인 연속 운행 오퍼레이션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트럭 운송 실현 회의~L4 Truck Operation Conference~’에 참여하는 국내 주요 물류기업 7곳이 이번 실증에 힘을 보탰다. 사가와급배, 스즈요, 세이노운유, 일본우편, 후쿠야마통운, 후지트랜스포트, 미쓰이소코 로지스틱스 등 각사가 참여해, 48시간 이내에 간토-간사이 구간 2회 왕복 운행을 달성했다.
현재는 운전자의 1일 최대 근로·구속 시간이 15시간으로 제한돼 있어, 간토-간사이 구간에서는 하루에 ‘편도’ 운행만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T2가 2027년도 도입을 목표로 하는 레벨4 자율주행 트럭 기반 간선 운송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운전자가 트럭에 탑승할 필요가 없어져 ‘왕복’ 운행이 가능해진다. T2는 이로 인해 운송 능력이 최소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T2는 이러한 하루 1회 왕복 운행을 전제로 한 간토-간사이 간 오퍼레이션이 실제로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 2026년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간토와 간사이를 잇는 약 400km 구간의 고속도로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레벨4 시대를 내다보고 고속도로 구간의 무인 운전과 일반도로 구간의 유인 운전을 전환하기 위한 T2의 ‘전환 거점’ 활용도 전제로 삼았다. 가나가와현 아쓰기시와 교토부 야와타시에 위치한 물류 시설을 전환 거점으로 상정하고, 고속도로 구간은 T2의 레벨2 자율주행 트럭(2025년 7월부터 시작한 상업 운행에 투입 중)을 운행했으며, 일반도로 구간은 스즈요와 후지트랜스포트의 트럭이 맡아 운행했다.
T2는 트럭 2대를 투입해 간토와 간사이를 각각 출발·도착 지점으로 설정한 뒤 동시에 실증 운행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각 차량이 약 48시간 이내에 2회 왕복 운행을 마치는 데 성공했다. 더 나아가, 적재함과 차량을 분리해 운송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어 고객 수요가 높은 ‘자율주행 트랙터’ 도입도 염두에 두고, T2 트럭(스와프 보디 타입)에서 각사 트럭으로 컨테이너를 환적하는 데모를 실시해 구체적인 작업 절차와 리드타임을 면밀히 점검했다.
T2는 이번 실증 결과를 2월 18일 열린 ‘자율주행 트럭 운송 실현 회의’ 전체 회의에서 참여 기업들과 공유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토대로 레벨4 운행을 전제로 한 연속 운행 체계를 실제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오퍼레이션을 앞으로 본격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