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신은 2월 24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글로벌 투자 활동을 펼치는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와 공동으로 운용 중인 기업형 벤처투자(CVC) 펀드를 현재 약 75억 엔(약 682억 원)에서 총 약 150억 엔(약 1,364억 원)으로 두 배 확대하고, 펀드 운용 기간도 2036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2018년 아이신과 페가수스가 공동 조합 형태로 출범시킨 것이다. 이후 8년 동안 40개가 넘는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으며, 글로벌 스타트업들과의 기술 제휴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펀드 확대와 연장은 자동차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아이신이 ‘이동의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전 세계 스타트업이 보유한 우수한 최첨단 기술을 적극 발굴·활용해, 아이신의 전략적 니즈에 부합하는 차세대 제품과 사업을 중장기적으로 가속적으로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신은 이번 조치를 통해 페가수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지컬 AI 등 인공지능, 이동 경험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모빌리티 기술, 로보틱스, 에너지, 헬스테크 등의 분야에 특히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전 세계 40개 이상 대기업으로부터 LP 출자를 받고 있다. CVC 대행 운용 분야의 최대 업체로서 대기업의 혁신을 지원하는 것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글로벌 차원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290개가 넘는 벤처기업에 투자했으며, 운용 자산 규모는 약 3,000억 엔(약 2조 7,27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