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리, 인도 시장에서 끝장나는 성장을 이루다!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25

마레리는 2월 23일, 합작 파트너인 마더슨과 함께 인도 구자라트주 사난드에 자동차 조명 신규 제조 시설을 열었다.

이번 신규 공장은 마레리-마더슨-라이팅-인디아(MMLI) 합작 사업이 인도에서 중요한 확장을 이루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다.

MMLI가 사난드에 구축한 두 번째 공장인 이 시설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승용차 시장에서 치솟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새 공장은 고성능 외장 조명 시스템 공급에 특화돼 있으며, MMLI는 인도 시장에 여러 가지 ‘첫 번째’ 수준의 첨단 조명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를 들어 차량 전폭을 가로지르는 일체형 엔드 투 엔드 램프를 생산해, 전후 약 2m에 이르는 길이로 인상적이면서도 균일한 빛의 시그니처를 구현한다. 높이 17mm에 불과한, 인도에서 가장 얇은 헤드램프 모듈도 현지에서 생산한다. 고객사 요구에 따라 적응형 드라이빙 빔(ADB), 하이빔 부스트, 앰비언트 라이트의 채택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런 혁신 기술은 완성차 디자인에 새로운 스타일링 가능성을 열어줄 뿐 아니라, 성능과 안전성에서도 분명한 이점을 제공한다.

새 사난드 공장은 이처럼 긴 일체형 조명 모듈을 양산하도록 설계된 인도 최초의 시설이다. 고톤수 사출성형기가 설치됐고, 건물 구조 역시 무거운 금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인도 조명 공장 가운데 처음 도입된 전용 천장 크레인이 설비를 떠받치며 생산 효율을 끌어올린다.

지속 가능성은 이 시설 개발의 핵심에 놓여 있다. 공장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가 올라가 있으며, 오픈 액세스 전력 조달을 통해 추가적인 그린 전력 확보도 추진 중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MMLI는 인근 지역에 1,700그루의 나무를 심어, 주변 커뮤니티의 CO2 흡수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신공장 가동으로 마레리의 인도 내 거점은 16개 생산 시설과 3개 연구개발(R&D) 센터로까지 확대됐다. 확고한 파트너십, 두터운 고객 기반, 그리고 선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레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주체는 MMLI다. 마레리와 마더슨이 지분을 50대 50으로 보유한 합작사로, 인도 최대급 자동차 조명 공급업체 가운데 하나다. 빠르게 팽창하는 승용차 시장을 겨냥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첨단 조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직원 수는 4,500명 이상이며, 푸네·사난드·바왈·노이다에 8개 공장을 운영한다. 또한 푸네에는 글로벌 디자인 센터와 시험 실험실, PCB 생산 시설을, 노이다에는 전용 조명 금형 공장을, 벵갈루루에는 물류 창고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