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과 주목할 만한 휠을 오사카 오토메세 2026(2월 13~15일) 전시 부스에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 MID. 그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주인공은 MID 레이싱의 R10 EVO였다. 여기에 오프로드 브랜드 나이트로 파워의 인기 모델에는 새로운 색상을 더하며, 2026 시즌 휠 트렌드를 미리 보여 주는 전시 구성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R10 EVO, 15·16인치로 경량 스포츠 시장 겨냥
부스 정면 전시 패널에서 가장 강하게 밀어붙인 모델이 바로 MID 레이싱의 신작 R10 EVO다. MID는 도쿄 오토 살롱 2026 공개 이후 사용자 조사를 거쳐,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컬러 라인업을 다듬는 전략을 취했다. 그 결과 오사카 오토메세 2026에서는 화이트와 블랙 메탈릭, 두 가지 색상이 데뷔했다. 둘 다 레이싱 이미지를 강하게 풍기는 스포츠 휠의 정석이면서, 폭넓은 차종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컬러 선택이다.
R10 EVO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짚어 보자. 같은 브랜드의 R05 EVO가 17·18인치 규격으로 고출력 머신을 겨냥한 반면, R10 EVO는 15인치와 16인치 사이즈를 준비해 경량 스포츠 모델을 겨냥한다. 가벼운 차체에 맞춘 설계와 라인업이라는 점이 이 휠의 핵심이다.
설계 측면에서는 고강성 확보와 함께 경량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가는 10본(10개의) 스포크를 채택하고, 응력 분산에 유리한 형상으로 무게를 덜어냈다. 스포크 옆면에는 에그리 형상의 가공을 더해 불필요한 소재를 걷어내면서, 시각적인 경쾌함까지 동시에 끌어올렸다. ENKEI가 생산하는 메이드 인 재팬 휠이라는 점도 강점이다. 정교한 일본식 제조 품질을 바탕으로, 가벼우면서도 강한 휠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높은 수준에서 동시에 만족시킨다.
물론 경량 차를 겨냥한 슬림 스포크 구조는 ‘가벼운 인상’과 맞바꾸듯, 차의 성격과 사용 환경에 따라서는 선택에 신중함이 필요하다. 차량 중량과 함께, 일상 주행이 중심인지 서킷 주행까지 염두에 두는지까지 고려해 휠 사이즈와 타이어 브랜드·패턴을 세트로 고민해 보면, 선택을 후회할 가능성은 크게 줄어든다.
◆나이트로 파워, 신색상으로 4WD 휠 트렌드 선도
한편 오프로드 전용 브랜드 나이트로 파워는 새로운 색상을 입힌 주력 모델들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 가운데 하나가 M29 STINGER(M29 스팅어)다. 스즈키 짐니, 토요타 랜드크루저, 하이에이스 등과의 폭넓은 적합성으로 호평을 받아 온 이 모델에, 이번에 글로스 실버 컬러가 새롭게 더해졌다.
4WD 시장에서 새로운 흐름으로 부상하고 있는 실버 톤을 한발 앞서 채택해, 날이 선 스포크 라인과 림 플랜지의 조형미를 또렷하게 드러내는 컬러 패키지가 완성됐다.
센터 캡에도 실버 파츠를 더하는 등 디테일까지 치밀하게 손봐, 4WD 차량의 발끝에 실버 휠을 매치하는 새로운 휠 코디네이션을 이끄는 존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H12 SHOTGUN, 절삭 투톤으로 입체감 부각
컬러링 측면에서 또 하나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모델은 H12 SHOTGUN(H12 샷건)이다. 블랙을 베이스 컬러로 깔고, 센터 디스크 부분만 절삭 가공해 투톤 대비를 만들어 내면서 강한 입체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오프로드 계열 휠에서는 올 블랙이 여전히 강세지만, 절삭 포인트를 더해 볼륨감과 입체감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이다. 디스크 외곽에 더한 피어스 볼트 모티브, 동그란 홀을 활용한 ‘연근’ 스타일 디스크 디자인, 여기에 림 플랜지와 외곽부를 무광 블랙으로 마무리한 구성까지 어우러져, 거친 분위기를 발끝에 더하고 싶은 오너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패키지로 완성됐다.
◆R12 HOWIZTER, 짐니용 전용 캡 추가는 반가운 업데이트
나이트로 파워 부스에서 또 하나의 화제가 된 모델은 R12 HOWIZTER(R12 하우저)다. 홀을 뚫은 디스크 디자인에 더해, 외곽부에 소구경 홀을 두른 독특한 이중 구조가 시선을 끄는 휠이다. 이 R12 하우저에 짐니 전용 센터 캡이 새로 설정됐다.
그동안은 전면 순정 허브 구조 때문에 애프터마켓 센터 캡을 달기 어려웠다. 이번에 순정 허브 위를 그대로 덮어 고정할 수 있는 전용 캡이 등장하면서, 짐니 오너들이 휠 주변의 마감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스포츠 휠부터 오프로드 계열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춘 MID는 올 시즌에도 신모델과 새로운 색상으로 휠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계획이다. R10 EVO의 2가지 컬러 전개, 나이트로 파워의 신색상, 그리고 짐니 전용 업데이트는 2026년, 내 차의 ‘발끝 스타일’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