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함께하는 택시 여행, 절체절명의 즐거움!

고타케 케이. | 2026.02.21

엠케이(본사: 교토시 미나미구)는 2월 22일 ‘고양이의 날’을 맞아, 고양이 꼬리 등의 장식을 단 ‘MK 네코 택시’를 교토 시내에서 운행한다. 운행 기간은 2월 22일부터 3월 22일까지 1개월간이다.

차량 후면에는 고양이 꼬리를 달고, 측면 도어 등에는 고양이 마크를 붙인다. 차량 안에서는 MK 드라이버들의 장갑으로 만든 수공예 고양이가 승객을 맞이한다.

탑승객에게는 예년까지는 탑승 기념 카드를 나눠 줬지만, 2026년에는 기념 고양이 스티커를 증정한다. 반짝반짝 빛나는 이 스티커는 한정 수량으로 준비되며, 재고 소진 시 행사가 종료된다.

네코 택시 운행을 맡는 것은 고양이를 좋아하는 젊은 드라이버들이다. 2025년에 담당했던 1년 차 드라이버는 “고양이 덕후로서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손님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트는 계기가 되어 차량 안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 “해외 이용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돌아봤다. 또, 작은 아이들이 장식을 발견하고 환하게 웃던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2026년에는 4대 가운데 1대를 특별 사양 차량으로 꾸며 ‘네코 시트’를 도입한다. 리드에서 대여한 고양이 무늬 프린트 시트를 사용해, 차량 내부를 한층 더 밝고 경쾌한 공간으로 연출한다.

투입 차종은 도요타 ‘에스콰이어’다. 운행 대수는 최대 4대지만, 날짜에 따라 줄어들 수 있다. 한편, 네코 택시를 지정하는 형태의 예약은 아쉽지만 받지 않는다.

네코 택시 프로젝트는 2018년에 한 현장 드라이버의 제안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제는 해마다 이어지는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아, 교토의 거리를 색다른 풍경으로 물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