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産, 아스타라와 손잡고 칠레·페루 진출!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8

닛산자동차는 칠레와 페루에서 진행해 온 닛산 차량 유통 사업을 아스타라(Astara)가 승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두 나라에서의 사업 모델이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된다.

현재 이 거래는 양국 경쟁 당국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승인이 이뤄지면 아스타라가 두 나라에서 닛산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이 조치에 따라 칠레와 페루는 닛산 수입사업부(NIBU)에 통합된다. NIBU는 이 지역 30여 개국에서 닛산의 수입사 비즈니스를 총괄·강화하는 조직이다.

이 같은 접근을 통해 닛산은 제품, 기술, 브랜드, 고객 경험에 글로벌 자원을 집중하고, 규모와 현지 지식, 검증된 실행 역량을 갖춘 지역 파트너의 지원을 받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닛산은 이 모델을 바탕으로 여러 국가에서 60년이 넘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수입사들과 협력해 왔다. 이 모델은 경쟁력 강화, 신속한 의사 결정, 각 시장 현실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효율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이 이미 입증됐다.

규제 당국의 승인이 난 뒤 가동될 새 체제에서 아스타라는 칠레와 페루에서 닛산의 판매 사업을 총괄한다. 아스타라는 자동차 브랜드 관리 경험,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강한 성과 지향 문화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닛산과 아스타라는 이미 유럽 시장에서 상업적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으며, 수입사 모델이 시너지 창출, 업무 효율 제고, 영업 실행력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입증해 왔다.

닛산과 아스타라 간 계약은 2025년 12월에 발효될 예정이며, 사업은 관련 경쟁 당국의 최종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승인 절차는 앞으로 수개월 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움직임은 일본 기업인 닛산이 추진하는 회복 계획 ‘Re:Nissan’에 기반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이다.

아스타라는 자동차 유통·판매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대표 브랜드와 고객에게 가치를 창출하며 강력한 상업·디지털 역량을 갖추고 있다. 2025년 아스타라는 55억 유로(약 78조 8,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신차 22만 대를 판매했다. 이 회사는 개인 고객, 기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며, 자동화된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을 최적화해 가장 효율적이고 성과 중심적인 판매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스타라는 약 3,000명 규모의 전문가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50개 국적의 인력이 함께 일하고 있다. 현재 유럽 18개국(스페인, 포르투갈,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독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스웨덴, 핀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과 남미(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 칠레, 콜롬비아)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