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버게이트는 홋카이도추오버스가 운행하는 도시 간 고속버스 약 200대에 버스 차내 Wi‑Fi 서비스인 Wi‑Fi BUS가 도입됐다고 밝혔다.
홋카이도추오버스는 그동안 다른 회사의 차량용 Wi‑Fi 서비스를 이용해 왔지만, 접속이 불안정하고 통신 속도가 느리다는 이용자들의 지적이 이어지며 통신 품질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이에 따라 회사는 보다 고품질의 통신 환경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도입에 앞서 회사는 삿포로역과 신치토세공항 구간을 포함해 홋카이도 각 지역을 잇는 도시 간 버스 노선에서 실제 장비를 탑재한 통신 속도 시험을 진행했다. 기존 장비와 파이버게이트 장비의 통신 성능을 비교한 결과, 파이버게이트 서비스가 속도와 안정성 모두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도입에는 국토교통성의 ‘교통 서비스 편의 향상 촉진 사업(교통 DX·GX를 통한 경영 개선 지원 사업)’이 활용된다. 이 사업은 지역 대중교통 및 물류 사업자가 겪고 있는 인력 부족과 연료비 급등, 탈탄소 대응이라는 두 가지 핵심 과제를 기술을 통해 풀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통 사업자가 최신 IT 도구(DX)와 친환경 차량(GX)을 도입해 적자 구조를 개선하고 인력난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 보조금을 활용해 초기 도입 비용의 일부를 충당하고, 여기에 파이버게이트의 독자적인 요금 플랜을 결합함으로써, 고품질 서비스를 부담을 줄인 조건으로 도입할 수 있었던 점이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접속 방법은 SSID "Hokkaido Chuo Bus"를 선택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후 브라우저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화면에 표시되는 이용 약관에 동의하면 간편 인증을 거쳐 접속이 완료된다.
홋카이도추오버스와 파이버게이트는 Wi‑Fi 서비스 인지도와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차내에 접속 절차를 정리한 안내 전단을 비치하거나 게시해 승객들이 Wi‑Fi에 보다 원활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