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뇌교통은 3월 1일, 클라우드 기반 택시 배차 시스템인 DS에서 승무원용 태블릿 화면의 지도 엔진으로 Mapbox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전뇌교통은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시에 본사를 둔, 택시 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이끄는 기업이다. 이번 도입을 통해 승무원이 매일 사용하는 태블릿 화면의 지도 표시와 조작 경험을 전면적으로 손질해, 조작성·편의성·안전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택시 현장에서는 승무원 부족, 수요의 급격한 변동, 관광·이벤트 등에 따른 돌발 혼잡 등으로 상황이 매일 바뀐다. 이런 환경에서 승무원은 한정된 시간 안에 빠르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승무원용 태블릿은 그 판단을 떠받치는 핵심 인터페이스다. 동시에 승무원은 운전에 집중하면서도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화면이 얼마나 잘 보이는지, 헷갈리지 않는지, 조작이 얼마나 단순한지가 곧 안전과 업무 효율을 좌우한다.
최근 전뇌교통은 DS 커넥트를 통해 연동 범위를 넓히며, 여러 배차 앱과 교통 서비스에서 들어오는 호출을 전뇌교통의 차량용 태블릿 1대, 하나의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만큼 승무원이 다뤄야 하는 정보와 조작 단계도 늘어났다. 연동이 확대될수록, 승무원이 상황에 맞춰 얼마나 매끄럽게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는지, 즉 내비게이션 경험의 품질이 현장의 부담과 안전 운행에 미치는 영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전뇌교통은 배차 기능 고도화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운영 부담을 낮추고 승무원이 보다 안심하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인식 아래 회사는 그동안 승무원용 태블릿의 지도 경험을 꾸준히 손봐 왔다. 여기에 더 나은 사용자 경험과 향후 기능 확장을 내다보며, 지도 표시와 표현의 자유도가 높고 유연한 개선 사이클을 구현할 수 있는 Mapbox를 지도 기반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이번 도입은 승무원용 태블릿 화면에서 이뤄지는 지도 표시와 지도 조작 전반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전뇌교통의 배차 시스템 DS를 이용 중인 고객사에는 순차적으로 전환 작업이 진행 중이다.
주요 개선 사항은 크게 네 가지다. 먼저 시인성 측면에서 지도의 가독성을 높여,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표시 방식을 바꿨다. 조작성 면에서는 직관적인 UI로 재구성해, 화면을 확인하고 조작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줄였다. 편의성 측면에서는 위치와 이동 경로를 더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다음 행동을 결정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안전성에서는 확인과 조작에 필요한 노력을 최소화해, 운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사용 경험을 지향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개선과 기능 확장을 가능하게 할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도 표현과 개별 표시 요소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지도 플랫폼으로 전면 교체했다.
전뇌교통이 기대하는 효과는 분명하다. 승무원의 화면 확인·조작에 따른 부담을 덜고, 오조작과 확인 누락의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승무 경험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려 현장 생산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또한 지도 기반을 갈아탄 만큼 개선 사이클을 더 빠르게 돌릴 수 있고, 현장 수요에 맞춘 기능 확장을 신속히 진행해 제공 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클라우드형 택시 배차 시스템 DS는 배차 오퍼레이터용 화면과 드라이버용 차량 탭을 한 세트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택시 사업자의 업무 효율화를 뒷받침한다. 현재 일본 전역 47개 도도부현에서 약 600개 법인, 약 2만 3,000대의 택시에 도입돼 운용 중이다.
Mapbox는 전 세계에서 수십억 건에 달하는 지도·내비게이션·검색 경험을 떠받치는 위치 기술 플랫폼이다. 개발자, 자동차 제조사,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신뢰를 얻으며, 유연하면서도 고성능인 지리공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