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냉동 물류의 새로운 시대가 온다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7

도쿄건물과 미쓰이물산 도시개발은 치바현 후나바시시에 멀티테넌트형 냉동·냉장 물류시설 ‘T-LOGI 후나바시 미나미카이진’의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준공은 2027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그동안 냉동·냉장 물류시설은 화주 기업이 직접 보유하고 자체 개발하는 방식이 주류였고, 일반적인 드라이 타입 물류센터와 비교하면 임대용 시설 개발 사례는 많지 않았다. 그러나 냉동식품을 중심으로 한 식품 관련 전자상거래(EC)가 성장하고, 노후화된 자가 냉동·냉장 물류시설의 설비 교체 비용이 급등하는 한편, 물류 효율화를 위한 콜드체인 네트워크 재편이 진행되면서, 소비지인 도심 인근 입지를 중심으로 한 냉동·냉장 물류시설 임대 수요는 앞으로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미쓰이물산 도시개발과 도쿄건물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냉동·냉장 물류시설을 포함한 임대 물류시설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게이요도로 ‘후나바시 IC’에서 약 0.6km, 동일본 간선자동차도로인 ‘완간 이치카와 IC’에서 약 4.6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도쿄 도심에서 약 20km 권역에 자리해, 소비지인 도시권으로의 단시간 배송 수요에 부합하는 교통 여건을 갖췄다. 복수의 고속도로를 상황에 따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도심 배송을 위한 식품 보관 수요 등 도심 인접형 물류와 수도권 전역을 대상으로 한 광역 배송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입지 경쟁력을 지닌다.

또한 이 시설은 인구 약 65만 명 규모의 후나바시시에 위치해 있어, 입주 기업이 인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유리한 입지로 평가된다.

시설은 연면적 약 3,100평 규모의 보관 효율이 높은 BOX형 냉동·냉장 창고로, 1·2층에 온도 가변식(-25℃~+5℃) 창고를 도입했다. 냉동, 칠드, 신선식품 등 폭넓은 상품 보관이 가능해 다양한 사업자의 고도화된 니즈에 대응한다.

하역 공간에는 12기의 셸터를 설치하고, 이 가운데 3기에는 외기 차단 성능이 높은 에어 셸터를 적용해 하역 시 온도 변동 위험을 줄이고 위생성을 높였다. 아울러 수직 반송기 2기와 화물용 엘리베이터 1기를 배치해 시설 내부 화물 이동 효율을 끌어올리고, 피크 시간대 작업 부담을 완화하도록 했다.

3층에는 직원용 휴게실을 조성해, 근로자가 이용하기 편리한 근무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시설의 냉동·냉장 설비에는 전력 사용량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자연 냉매(CO2) 방식을 채택해, 입주 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환경 부하 경감에도 기여한다.

또한 이 시설은 다른 T-LOGI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옥상에 설치한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전력을 상용 전력과 함께 건물 내에서 자가 소비할 계획이다. 이러한 자가발전·자가소비 시스템을 통해, 환경 친화적 시설에 부여되는 ‘CASBEE’ A랭크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