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는 10BASE-T1S SPE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차량 네트워크 솔루션 도입을 검토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목표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빠르게 변하는 수요에 대응해, 더 효율적이고 신뢰성이 높으며 확장성이 뛰어난 차량 전자 아키텍처를 함께 구축하는 데 있다.
ADAS와 커넥티드카 기능이 급속도로 고도화되면서, 견고하면서도 고성능을 갖춘 인차(車載)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SPE는 최신 차량 아키텍처를 떠받치는 핵심 기반 기술로, 차량 내 다양한 시스템 간을 끊김 없이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SPE는 표준 규격과 독자 규격이 뒤섞인 통신 환경에서 기존에 필요했던 브리지 연결을 줄여, 배선 구조를 대폭 단순화한다. 이를 통해 시스템 전체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네트워크 통합 효율을 끌어올린다.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은 마이크로칩과 협력해, 이 회사의 10BASE-T1S 솔루션을 향후 차량 플랫폼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전기차, 자율주행, 스마트 모빌리티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우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협력에는 마이크로칩의 기술 지원과 초기 제품 샘플 제공도 포함돼 있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시스템 성능을 한층 정교하게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10BASE-T1S 기술은 한 가닥의 트위스티드 페어 케이블만으로 멀티드롭 이더넷 통신을 지원해 차량 네트워크를 엣지 영역까지 확장하고, 각종 전장 장치와 액추에이터, 센서를 더 효율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