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블루 테크놀로지스는 3월 4일, 제설 드론으로 축적해 온 원격조종 기술과 악로 주행 성능을 응용한 무인 지상 차량 ‘기동 경비 드론 MSD-F22’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유해 야생동물·수상한 인물 대응과 무인 순찰에 활용할 수 있는 UGV로, 원격조종은 물론 미리 설정한 루트를 따라 완전 무인으로 순찰할 수 있다. 2D LiDAR 기반 장애물 감지 및 자동 정지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
저출산·고령화와 노동 인구 감소로 농지와 산간 지역, 공공 인프라의 순찰 업무 부담은 해마다 커지고 있다. 사슴·멧돼지 등으로 인한 야생동물 피해, 곰 출몰 지역이나 건물 내부의 안전 점검,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각종 공공시설 순찰, 재해 발생 시 초기 상황 파악 등 사람이나 차량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를 원격으로 확인하고 순찰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다.
주요 기능으로 GPS를 활용해 루트를 설정하고 자동 주행하는 모드를 갖췄다. 주행 중 장애물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정지한다. 독립 구동 4모터 AWD와 저중심 설계를 채택해, 오프로드는 물론 약 200mm 높이의 단차를 넘고 최대 30도 경사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FPV 카메라를 통해 현장의 실시간 영상이 전송되며, 조종자는 손에 쥔 컨트롤러로 상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옵션으로 고휘도 라이트와 음향 장치를 장착하면, 원격으로 조명을 비추고 경고를 발신할 수 있다. 여기에 적재함이나 블레이드를 더하면 운반·견인뿐 아니라 제설, 토사 제거, 지면 정리 작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
본체 크기는 전장 1.3m×전폭 0.8m×전고 0.7m, 장비 중량은 약 100kg이다. 최고 속도는 전진·후진 10km/h 또는 6km/h이며, 연속 가동 시간은 2.5시간이다. 전원은 12V 납축전지 2개를 사용하고, 가정용 콘센트 AC100V로 충전할 수 있다. 가격은 사용 용도와 요구 기능, 장비 구성에 따라 개별 견적 방식으로 책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