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이젠 여행지에서도 편리하게!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6

미라이스 에네체인지는 미에현 시마시에 위치한 복합 리조트 시설 ‘시마 스페인 마을’과 온천 료칸 ‘가시코지마 호쇼엔’에 ‘EV 충전 에네체인지’를 도입하고, 출력 6kW의 완속 충전기 10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마 스페인 마을에서는 2월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두 시설은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1인 여행객까지 폭넓은 층이 찾는 이세시마 지역의 대표적인 레저·숙박 거점이다. EV와 PHEV 보급이 빠르게 늘고 공공 충전 인프라 확충이 진행되는 가운데, 장거리 이동이 불가피한 관광지에서는 체류 시간을 충전에 활용하는 ‘목적지 충전’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여행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미라이스 에네체인지는 방문객이 배터리 잔량을 걱정하지 않고 이세시마 여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머무는 동안 충전을 마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테마파크에서 레저를 즐기거나 숙박 시설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이 차량을 효율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6kW 출력의 설비를 채택했다.

전용 앱을 이용하면 충전기 이용 가능 여부 확인부터 결제까지 모든 절차를 스마트폰 하나로 처리할 수 있다. 설치 모델은 Charge2이며, 인증 방식은 EV 충전 에네체인지 앱, 충전 카드, TOYOTA Wallet, ENEOS Charge Plus를 지원한다. 커넥터는 Type1 규격으로 모든 EV·PHEV에서 이용 가능하지만, 테슬라 차량은 변환 어댑터가 필요하다. 정격 전압은 AC 200V, 충전 케이블 길이는 약 5m다.

시마 스페인 마을 파르케에스파냐에는 6기, 가시코지마 호쇼엔에는 4기의 충전기를 설치했다. 시마 스페인 마을 이용 시에는 별도의 주차 요금이 부과된다.

미라이스 에네체인지는 탈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2021년 11월부터 EV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V 충전 에네체인지’는 일본 전국의 상업 시설, 숙박 시설, 오피스, 맨션에 설치된 3kW, 6kW, 9.6kW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 충전기 교체도 지원한다. 설치 비용과 월 이용료가 0엔(약 0원)인 플랜도 제공하며, 국내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공공용 완속 충전기 누적 설치 대수 1만기를 돌파했다. 완속 충전기 설치 대수 기준으로도 일본 내 1위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EV 충전 앱 가운데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한 무료 앱은 충전기 이용 가능 여부 확인은 물론, 충전과 결제까지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EV 충전 에네체인지’ 충전소는 물론 타사 충전 스폿 검색도 가능하며,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충전 요금과 휘발유 비용의 차액을 보여주고 최적의 충전 계획도 제안한다. 충전량만큼 지불하는 앱 결제 외에, e-Mobility Power와 각 자동차 제조사가 제공하는 충전 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월 2,980엔(약 27,108원)의 정액제 플랜 ‘에네체인지 패스포트’를 이용하면 낮 시간대에 여러 차례 충전할 수 있어, 자가 충전 설비가 없는 EV 이용자에게 상당한 경제적 이점을 제공한다.

미라이스 에네체인지는 주부전력 미라이스와 ENECHANGE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2025년 1월 24일 설립돼 같은 해 3월 10일부터 사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