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인가?佐世保의 화재 예방 대책 강화!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6

지도 전문 기업 젠린과 사세보시 소방국이 나가사키현에서 처음으로 사세보시 내 화재 위험 지역을 지도 위에 ‘가시화’해 분석하고, 이를 화재 예방 정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증 검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시도는 2022년 7월 20일 양측이 체결한 포괄적 연계 협정에 따라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최근 대형 피해를 동반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면서, 화재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일은 일본 사회 전반의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특히 빈집이 몰려 있는 지역에서는 잡초와 수목이 무성하게 자라나면서 연소 확대 위험이 커져, 한 번 불이 나면 대형 화재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세보시 소방국은 그동안 지역 내 소방훈련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화재 위험을 꾸준히 알리는 등, 화재 위험을 낮추기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더 많은 주민이 자신이 사는 동네의 특성에 맞는 화재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소방국은 한 단계 더 나아간 예방 전략을 모색해 왔다.

젠린은 중장기 경영 계획인 「ZENRIN GROWTH PLAN 2030」에서 ‘공동 창조 사회에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핵심 비전으로 내걸고 있다. 이를 위해 방대한 지도·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과 지방자치단체, 각 산업계가 안고 있는 사회·기업 과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젠린은 자체 보유한 빈집 및 건물에 대한 상세 데이터(준공 연수, 건물 구조 등)에, 사세보시 소방국이 축적해 온 화재 정보(과거 화재 발생 이력 등)를 지도 데이터 상에서 중첩·연계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주택 화재 위험을 200m 메쉬 단위, 그리고 주민자치·동네 회 단위 등으로 세분화해 가시화하고 정밀 분석을 수행했다.

각 지역의 화재 위험도를 입체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지역별 특성에 맞춘 시민 대상 홍보·계도 활동과 보다 효과적인 화재 예방 정책을 설계·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역할 분담은 젠린이 지리공간 데이터와 시각화·분석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사세보시 소방국이 화재 데이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화재 예방 정책을 검토하고 실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앞으로 양측은 공동으로 분석 결과를 검증하고, 사세보시 소방국은 그 성과를 토대로 실효성이 높은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젠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일본 전역의 지자체 등이 폭넓게 도입할 수 있는 범용 분석 모델을 정교하게 다듬어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