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바뀌는 도장 검사, 위기인가?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6

아인솔루션즈는 2월 18일부터 20일까지 나고야 포트멧세 나고야에서 열리는 ‘고기능 소재 Week[나고야 전] 도료·도장 설비 전’에 AI를 탑재한 핸디형 외관 검사 장비 ‘디지털 도트 게이지’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도트 게이지는 도장 현장의 ‘보이지 않던 문제’를 눈에 보이게 만드는 장비다. 도장면에 붙은 이물(먼지 돌기)의 크기를 확대해 AI로 자동 판정함으로써, 누구나 동일한 기준으로 합격·불합격을 판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 특징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AI와 이미지 처리 기반의 수치 판정 기능을 갖췄다. 도장 이물의 크기를 정량화해 합격·불합격 기준을 명확히 하고, 판정 결과와 이미지 데이터를 자동 기록해 트레이서빌리티 확보와 품질 감사 대응을 뒷받침한다.

초소형 핸디형 설계를 채택해 대형 공정물이나 상부에 매달린 부품도 현장에서 곧바로 검사할 수 있다. 터치 패널과 픽토그램 중심의 UI를 적용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람의 ‘감각’에 의존해 오던 육안 검사를 AI 판정으로 전환함으로써 검사자별 편차를 크게 줄였다. 검사 기준을 수치로 공유할 수 있어 제조사 간·거점 간 품질 인식을 맞추기 쉬우며, 교육 기간 단축에도 도움이 된다.

도장 현장에 주는 가장 큰 이점은 출하 전 단계에서 이물을 정량적으로 검사해 재도장·재작업 등 되돌이 공정을 줄이고, 그만큼 비용 절감에 기여한다는 점이다. 검사 이력을 축적하면 이물 발생 요인을 분석하고, 설비·환경 개선을 위한 PDCA 사이클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앞으로 이물 외 다른 결함 검사와 시스템 연계를 포함해 활용 범위를 넓혀 갈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아인솔루션즈 부스에서는 실제 장비를 활용한 측정 데모는 물론, 프로모션 영상을 통해 도입 사례와 현장 활용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도장 품질의 표준화, 검사 DX, AI 도입을 검토 중인 업계 관계자라면 부스에서 디지털 도트 게이지가 제시하는 새로운 도장 검사 방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인솔루션즈는 ‘도장 현장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내건 도장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도장 업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베테랑들이 모여 현장 관점에서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기술과 결합한 장비 솔루션으로 제안·판매하는 일을 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