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나, 60년 전통의 자동차가 위기인가?

도우자키 나오토 | 2026.02.08

차명 ‘코르티나(CORTINA)’는 1956년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따온 것이다. 이 모델은 영국 포드가 1962년부터 생산해 온 차였다.

사진 속 카탈로그는 ‘MK5’로 불린 최종형 코르티나가 일본 시장에 도입됐을 때의 자료로, 1979~1980년 무렵 것으로 보인다. 표지에는 “FORD CORTINA 2.0 Ghia 4door”라고 적혀 있으며, 당시 국내에는 이 한 가지 트림만 수입됐다.

카탈로그에도 명시돼 있듯, 이탈리아 명문 코치빌더인 기아(Ghia)의 디자인 스튜디오가 외관 디자인을 담당했다.

권말 제원표를 보면, 엔진은 수냉 4사이클 직렬 4기통 세로 배치, 배기량 1991cc, 싱글 캐브레터 사양으로 최고출력 82ps, 최대토크 13.9kg·m를 낸다. 여기에 3단 자동변속기(AT)를 조합했다. 제원표에는 ‘일본 사양 엔진’이라는 표기도 들어 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320mm, 전폭 1695mm, 전고 1375mm, 휠베이스 2585mm로 기록돼 있다. 메커니즘 설명 부분에는 “승차 인원에 따라 작동하는 가변 레이트 스프링”을 비롯해 “안티롤바”, “서보 장착 프런트 브레이크”, “185/70 SR13 편평 라디얼 타이어”, “프런트 에어댐 스커트” 등이 장비로 소개된다.

실차는 우핸들 사양으로, ‘카 쿨러’, 카세트 일체형 FM/AM 라디오(파워 안테나 포함), 리모컨식 도어 사이드 미러, 오토 트렁크 오프너 등을 기본 장비로 갖췄다.

전후 및 측면 충격에 강한 차체 구조는 ‘세컨더리 안전 기능’으로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