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아트 바젤 카타르 2026(2026년 2월 3일~7일) 개막에 맞춰, 데이비드 호크니가 1995년에 제작한 BMW 아트카를 카타르 도하에서 선보였다.
BMW 아트카 컬렉션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이 작품은 차량의 내부와 탑승자를 X선처럼 투시하듯 그려 넣어, 색채와 시점, 시간의 흐름에 대한 호크니 특유의 집착과 호기심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사하트 와디 무시레브 플라자에서 열리며, BMW 라운지에서는 미니어처 아트카 컬렉션 전시와 더불어 크리스토프 니먼, 톰 에클스, 토마스 길스트 등이 참여하는 개막 리셉션도 마련된다.
BMW는 1975년 이후 알렉산더 칼더, 앤디 워홀, 제프 쿤스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들과 손을 잡고 20대가 넘는 아트카를 만들어 왔다. 이번 월드 투어는 아트카 프로젝트 50주년을 기념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전 세계 다섯 대륙을 순회하며 전시를 이어간다. BMW는 2025년 두바이에서 워홀의 아트카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호크니 작품의 중동 전시를 통해 이러한 문화적 행보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BMW 아트카는 순수 전시 목적을 염두에 두고 제작된 차량으로, 호크니의 작품 역시 실제 도로에서 주행한 적은 없다. BMW는 예술과 자동차 기술, 모터스포츠, 디자인을 교차시키는 실험을 지속하며, 장기간에 걸쳐 글로벌 문화 지형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강화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