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자동차 산업 붕괴 직전! 페리야 CEO의 전략은?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06

발레오는 자사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토프 페리야가 프랑스 자동차 전문지 Le Journal de l'Automobile이 선정하는 "Automotive Personality of the Year"에 뽑렸다고 밝혔다.

이 상은 자동차 산업을 더 높은 수준의 기술, 안전, 지속가능성으로 이끄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인물을 평가한다. 동시에 유럽 역내 조달 비율 제도 도입을 위한 노력과, 유럽 자동차 산업의 산업 주권을 지키기 위한 헌신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페리야 CEO는 2000년 발레오 그룹에 합류한 뒤, 그룹 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여러 사업부에서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1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오른 그는 2022년 1월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2024년 11월, 페리야 CEO는 견고한 펀더멘털과 안정적인 성장 전망을 기반으로, 산업·기술 리더인 발레오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중장기 전략인 "Elevate 2028"을 발표했다.

2024년 파리 모터쇼에서 페리야 CEO는 국제 경쟁 심화와 관세 장벽 도입에 직면한 유럽 자동차 산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차량에 최소한의 유럽산 콘텐츠를 확보하고, 유럽의 산업 주권을 강화하자는 그의 제안은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의 업계 관계자와 정부 당국의 신속한 지지를 얻으며 빠르게 확산됐다.

Le Journal de l'Automobile은 40년 넘게 이 상을 주관해 왔으며, 지금은 업계의 대표적인 연례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자동차·경제 분야의 종합지와 전문지 기자 약 3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전년도 행동과 리더십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인물을 선정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발레오는 전 세계 완성차 제조사와 뉴 모빌리티 플레이어들의 파트너로서, 모빌리티를 더 안전하고, 더 스마트하며, 더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쉼 없이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2024년 그룹 매출은 215억 유로(약 30조 7,020억 원)였으며, 2025년 2월 28일 기준 임직원 수는 10만 6,100명이다. 발레오는 28개국에서 155개 생산 거점과 64개 연구·개발 센터, 19개 물류 허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