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인가? 일본의 탈탄소화 정책, 건설 현장의 변화!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06

히타치건기는 환경성이 추진하는 일본 마린유나이티드 구레 사업소 신구 지구(히로시마현 구레시) 내 민간 공사 구역에서 진행되는 시범 공사에 참여해, 13톤급 배터리 전동 굴착기 ZE135와 이동형 충전 설비 Go-ENE를 렌털 방식으로 제공했다.

이번 시범 공사에서는 히타치건기가 현재 개발 중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공사 현장에서 배터리 전동 굴착기의 충전 관리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이 시스템은 전동 굴착기의 배터리 잔량을 예측해, 가장 효율적인 타이밍과 방식으로 충전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공사 현장 부지가 넓고 배터리 전동 굴착기의 이동 거리도 길기 때문에, 이런 조건에서 배터리 전동 굴착기가 실제 작업에 얼마나 유효한지, 운용상 문제는 없는지도 함께 점검한다.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사실상 제로로 만드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실현을 위한 기본 방침’을 마련했고, 건설 시공 분야 역시 탈탄소 전환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이번 시범 공사는 배터리 전동 굴착기의 현장 적용 사례를 늘려, 보급과 확산을 가속하는 것을 겨냥하고 있다.

시범 공사는 2026년 1월 29일부터 2월 18일까지 일본 마린유나이티드 구레 사업소 신구 지구에서 진행된다. 발주자는 일본 마린유나이티드, 시공사는 하나타니건설이다.

투입 장비는 배터리 전동 굴착기 ZE135(0.52입방미터급)와, 규슈전력과 히타치건기가 공동 개발한 이동형 충전 설비 Go-ENE다. 공사 내용은 이동식 건물 해체 이후의 기초 공사와 토사 굴착·반출 작업이다.

히타치건기 그룹은 앞으로도 환경성과 관계 기관 등과 공조를 강화해, 탄소중립형 시공 방식의 정착과 확산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