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캐나다에서 RAV4 생산 시작! 위기인가?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1.29

토요타자동차의 캐나다 생산 자회사인 토요타 모터 매뉴팩처링 캐나다(TMMC)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신형 'RAV4'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TMMC의 팀 홀랜더 사장은 라인오프를 기념하는 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신형 RAV4 생산을 우리가 맡게 됐다는 사실은, 토요타 본사가 세계적 수준의 우리 팀, 품질에 대한 집념, 그리고 고객을 최우선에 두는 우리의 태도를 신뢰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라고 말했다.

TMMC는 약 10년 전부터 'RAV4 하이브리드', '렉서스 NX 하이브리드', '렉서스 RX 하이브리드' 등 토요타의 전동화를 앞세운 모델들을 생산해 왔다. 토요타는 신형 RAV4 생산에 대비해 11억 달러(약 1조 4,663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캐나다에 대한 누적 투자액은 120억 달러(약 15조 9,960억 원)를 넘어섰다.

홀랜더 사장은 “이는 토요타가 우리 인재와 공장, 그리고 제조 에코시스템을 얼마나 깊이 신뢰하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며 “동시에 캐나다, 그리고 우리가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각 지역사회와 장기적으로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TMMC는 2009년 첫 RAV4를 조립한 이후 지금까지 400만 대가 넘는 RAV4를 생산했다. 이 회사는 캐나다에서 약 40년 동안 차량을 생산해 왔으며, 현재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와 우드스톡 공장에서 8,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TMMC는 여전히 캐나다 내 최대 규모의 완성차 생산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53만 5,000대가 넘는 차량을 조립하고, 올해 안에 누적 1,200만 번째 차량 생산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TMMC는 22년 연속으로 캐나다 ‘톱 100 고용주’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상을 거머쥔 자동차 생산 공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형 RAV4는 여섯 번째 세대에 해당하는 모델로,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한 가지로만 구성된다. 세 가지 상이한 디자인과 7개 트림으로 전개되며, 소비자에게 스타일과 기능, 기술 측면에서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