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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전기 미니밴 VLE 양산 시작… 800V 초고속 충전·700km 주행까지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6.19

출처 : 레스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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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스페인 비토리아 공장에서 신형 전동 미니밴 ‘VLE’ 양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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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에는 메르세데스-벤츠 밴 부문 책임자인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이사회 의장 올라 켈레니우스가 참석했다. 스페인 산업관광부 장관 조르디 에레우와 바스크 자치정부 수반 이마놀 프라달레스도 자리를 함께했다.

비토리아 공장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로 개발한 모듈식 밴 전용 아키텍처를 적용한 차량을 처음 양산하는 거점이다. 이 아키텍처는 앞으로 개인용과 상용을 가리지 않고 메르세데스-벤츠 밴 제품군 전체의 기술 기반이 될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중국 푸저우 공장에서도 같은 아키텍처 기반 차량 생산이 시작된다. 해당 차량은 중국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 리무진과 MPV를 결합한 신세대 모델

출처 : 레스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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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E는 2025년 3월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리무진의 승차감과 주행 성능, MPV의 넓은 공간과 다목적성을 함께 갖춘 모델이다.

좌석은 최대 8개까지 마련된다. WLTP 기준 주행거리는 700km를 넘는다. 800V 신기술을 바탕으로 초고속 충전에도 대응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VLE를 폭넓은 용도에 대응하는 고급 대형 리무진형 미니밴으로 보고 있다.

차량에는 지능형 차량 운영체제 ‘MB.OS’도 탑재된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 보조 기능, 인포테인먼트, 주행 성능까지 차량 전반을 통합 제어한다.

■ 대규모 공장 전환과 5000명 규모 인력

출처 : 레스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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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아 공장에는 차체 생산 라인, 도장 공장, 조립 구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다. 물류와 IT 인프라도 새롭게 정비됐다.

이를 통해 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여러 파워트레인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체계가 마련됐다. 공장 전환 작업은 기존 ‘V클래스’, ‘비토’, ‘e비토’를 생산하면서 동시에 진행됐다.

비토리아 공장에서 직접 고용된 직원은 약 5000명이다. 이들은 160개가 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공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내외 자격 취득과 훈련 프로그램도 양산 초기의 품질과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 탄소중립을 실현한 지속 가능한 생산

출처 : 레스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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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리아 공장은 2022년부터 실질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지열 에너지, 차체 생산 라인과 도장 공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하고 있다.

새로 지은 건물은 모두 제로에너지 건축 기준, 즉 ZEB에 맞춰 지어졌다. 태양광 발전 설비도 설치됐다.

2026년 가을에는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기식 도장 공장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도장 공정과 비교해 직접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생산을 포함한 기술 개발도 더해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를 통해 VLE의 탄소 배출 발자국을 한층 줄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