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가 고성능 전기 세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M 콘셉트 노이에 클라세’를 유럽에서 발표했다.
이 차는 BMW M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는 동시에, 브랜드가 완전 전동화 시대로 향하는 방향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모델이다.
BMW M의 향후 제품군은 강한 표현력의 디자인, 높은 성능, 혁신적인 소재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콘셉트카는 BMW M의 역사와 모터스포츠를 잇는 모델로 자리한다.
BMW M이 내세우는 “레이스 트랙에서 태어나, 도로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철학을 구현한 차이기도 하다.
■ 강렬한 외관 디자인

외관은 힘 있는 비율, 정교한 선, 넓은 휠아치를 갖춘 근육질의 차체가 특징이다. 차체 측면 상단부에는 볼륨감 있는 어깨선을 강조했다.
앞 보닛에는 V자형 공기 배출구를 마련했다. 전기 구동계의 냉각을 돕기 위한 요소다.
앞으로 길게 뻗은 상어 코 형태의 전면부와 깊이감 있는 조명 그래픽도 차의 인상을 만든다. 헤드램프와 키드니 그릴은 하나로 이어진 디자인을 이룬다.
새로 적용한 ‘M 옐로 라이트’는 앞으로 BMW M 차량의 새로운 상징적 요소가 될 예정이다. GT 레이싱카와 ‘BMW M 하이브리드 V8’에 대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전면부에는 고속 세일링 보트에서 영감을 얻은 ‘트리마란 스타일’ 범퍼를 적용했다. 세 부분으로 나뉜 디자인은 기술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프런트 스플리터를 구조적으로 지지하는 역할도 한다.
앞범퍼 바깥쪽에는 향후 BMW M 차량에 적용될 새로운 조명 포인트인 입체형 ‘트랙 라이트’를 배치했다. 이 트랙 라이트와 트리마란 디자인은 뒷범퍼에도 이어진다. 떠 있는 듯한 디퓨저 위의 트리마란 요소를 감싸는 구성이다.
덕테일 스포일러는 공력 성능을 높이고, 뒷차축에 걸리는 다운포스를 늘린다.
외관과 실내에는 모두 천연 섬유 소재를 사용했다. 프런트 스플리터, 보닛 공기 배출구, 디퓨저 등에 적용된다. 천연 섬유 소재를 M 브랜드 그래픽이 들어간 루프 디자인에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새로 개발한 ‘몬차 레드 메탈릭’ 도장과 빨간색·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센터락 휠은 BMW M과 모터스포츠의 시각적 연결성을 강화한다.
■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한 실내

실내는 차세대 순수전기 BMW M에서의 운전 경험에 철저히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새로 개발한 버킷 시트는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몸을 단단하게 지지한다. 시트 구조 부품에는 천연 섬유 소재가 들어간다.
시트 표면은 BMW M 컬러인 ‘바서스트 블루’와 ‘베리 레드’를 조합한 투톤 메리노 가죽으로 마감했다. 빨간색 5점식 안전벨트는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한다.
BMW M 차량으로는 처음으로 고급 블랙 누벅 가죽을 스티어링 휠, 도어 패널, 롤바에 적용했다. 떠 있는 듯한 대시보드는 블랙 니트 소재로 마감됐으며, M 전용 육각형 백라이트를 갖췄다.
■ 새로운 차원의 주행 성능

BMW M 콘셉트 노이에 클라세는 역동성, 민첩성, 정밀함을 결합한 BMW M 주행 성능의 다음 단계를 보여준다.
이 차에는 새로 개발한 ‘BMW M eDrive’가 적용된다. 4개의 전기모터와 ‘BMW M 다이내믹 퍼포먼스 컨트롤’을 조합해 주행 경험과 서킷 성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BMW M eDrive는 노이에 클라세의 6세대 전기차 기술을 바탕으로, 순수전기차인 BMW M을 위해 전용 개발됐다. 고성능 컴퓨터 ‘하트 오브 조이’ 위에서 작동하는 중앙 제어 소프트웨어와 4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한다.
바퀴별 구동계와 제동 시스템을 개별 제어해 높은 회생 제동 성능을 확보한다. 또 한계 영역까지 최적의 접지력을 유지하고, 매우 직접적인 반응을 구현한다.
800V 기술과 100kWh가 넘는 에너지 용량을 가진 고전압 배터리는 장거리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6세대 원통형 배터리셀의 BMW M 전용 최적화 버전을 적용해 전기모터에 에너지를 공급할 때와 충전할 때 모두 높은 출력을 낼 수 있도록 했다.
고전압 배터리 케이스는 앞차축과 뒷차축 양쪽 구조에 통합됐다. 이는 차체 강성과 주행 역동성에도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