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혁신의 핵심, VirtIO의 등장!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25

파나소닉 오토모티브시스템즈는 2월 24일, 오픈소스 디바이스 가상화 기술인 「VirtIO」를 차량용으로 활용해 업계 표준화를 추진해 온 활동에 대해 혼다, 마쓰다, 미쓰비시자동차, 닛산자동차, 도요타자동차와 IT 업계 등 관련 기업들로부터 지지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의 제품 가치와 혁신의 상당 부분이 소프트웨어에 의해 좌우되는, 이른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신속하게 고도화하느냐가 경쟁력의 핵심이 됐으며, 차종이나 차량 세대가 달라도 통용되는 공통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이를 위해서는 서로 다른 하드웨어에서 동일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할 수 있는 개방형 디바이스 가상화 기술을 확립해야 한다. VirtIO는 이러한 디바이스 가상화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VirtIO를 도입하면 클라우드 서버 등 컴퓨터 상에 가상 하드웨어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차량의 하드웨어가 완성되기 전 단계부터 각사가 가상 하드웨어 상에서 소프트웨어를 개발·진화시킬 수 있어, 개발 리드타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파나소닉 오토모티브시스템즈는 2018년부터 자동차 업계, 관련 IT 업계, 반도체 업계를 폭넓게 아우르며 VirtIO의 차량용 개발과 업계 표준화 작업을 글로벌 차원에서 주도해 왔다.

VirtIO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 각사가 자사에 가장 적합한 하드웨어 기술을 선택할 수 있는 건강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VirtIO의 표준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동사의 활동은 주요 완성차 업체와 관련 기업들로부터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VirtIO 규격에 맞춘 CDC(Cockpit Domain Controller)용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도 이미 완료했다. 앞으로도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VirtIO 준거 체계에 따라 개발·전개함으로써, 자동차 업계 전반의 개발 혁신을 견인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VirtIO는 AGL(Automotive Grade Linux), Android, OASIS, SOAFEE 등 업계 단체들이 주도해 온 오픈소스 디바이스 가상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