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플랫폼 업체 아디엔과 글로벌 모빌리티·배달 플랫폼 우버가 2월 10일, 글로벌 파트너십의 갱신과 확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10년이 넘는 협력 관계를 이어온 두 회사는, 이 파트너십을 토대로 앞으로도 아디엔이 6개 대륙, 7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펼치는 우버의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 강화로 아디엔의 글로벌 결제 플랫폼 활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우버의 서비스 품질은 한 단계 더 끌어올려질 전망이다. 동시에 아디엔이 각국의 다양한 현지 결제 수단을 추가로 제공함으로써, 우버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에 구조적으로 힘을 보태게 된다.
우버는 아랍에미리트, 카리브해 연안 국가 등에서 새롭게 아디엔의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는 현지 아쿠와이어링(가맹점 결제 처리) 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브라질의 Pix, 호주의 AfterPay 등 각 지역에서 빠르게 보급 중인 결제 시스템도 잇따라 적용하고 있다.
또 위챗페이와의 제휴로, 아디엔이 지원하는 국가·지역에서는 여행객이 위챗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우버 차량을 바로 호출·예약할 수 있게 됐다.
우버는 아디엔 결제 기능을 탑재한 키오스크 단말기 설치에도 나섰다. 스마트폰 없이도 우버를 예약할 수 있어, 현지 데이터 요금제를 아직 개통하지 못한 해외 입국자에게 특히 유용한 서비스로 평가된다.
이용 절차는 단순하다. 키오스크 화면에서 목적지를 입력하고 차량 종류를 고르면 된다. 이후 배차 세부 내용이 인쇄된 종이 영수증을 수령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세계 제1호로 설치된 우버 키오스크는 미국 뉴욕주 라가디아 공항 터미널 C에 들어섰으며, 향후 수개월 안에 주요 호텔과 항구, 국제공항 등으로 설치 거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