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자동차를 혁신한다! Stellar P3E의 등장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2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2월 10일, 차량용 엣지 인텔리전스를 겨냥해 임베디드 AI 가속기를 집적한 첫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Stellar P3E를 공개했다.

차세대 SDV(소프트웨어 정의형 자동차)를 위해 설계된 이 제품은 실시간 엣지 AI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가능하게 해, 차량 내 지능형 기능을 크게 끌어올린다.

Stellar P3E는 X-in-1 개념을 통해 여러 전자제어장치(ECU)의 다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시스템 비용과 중량, 복잡성을 줄인다. 유연한 실시간 성능을 앞세워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EV) 시스템은 물론 차체 존 아키텍처까지 폭넓게 대응하며, 안전성과 응답성이 뛰어난 애플리케이션 구현을 뒷받침한다.

이 제품의 핵심은 ST의 Neural-ART 가속기를 내장해 실시간으로 AI 효율을 끌어올린다는 점이다. 자동차 산업을 겨냥해 임베디드 뉴럴 네트워크 가속기를 탑재한 최초의 마이크로컨트롤러라는 설명이다. 전용 뉴럴 프로세싱 유닛(NPU)에 AI 워크로드 전용 첨단 데이터 플로 아키텍처와 풍부한 센싱 기능을 결합해, P3E는 스마트 센싱을 구현하고 버추얼 센서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열어준다.

Stellar P3E는 마이크로초 단위 속도로 추론을 수행하며, 기존 마이컴 코어 프로세서 대비 최대 30배에 달하는 효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예지보전과 스마트 센싱 같은 실시간 기능을 뒷받침하는 상시 온(always-on)·저전력 인공지능(AI)을 구현해, 다양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이 같은 기능은 전기차 충전 시간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장과 현장에서 새로운 기능을 신속하게 추가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완성차 업체들은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신기능을 도입하고 더 직관적인 동작을 구현하면서도 센서와 모듈, 배선, 통합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자동차 업계가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Stellar P3E에 내장된 xMemory는 SDV 도입에 필수적인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xMemory는 상변화 메모리(PCM)를 기반으로 한 ST 고유의 비휘발성 메모리로, 구조적으로 대용량 구성이 용이하고 유연성도 뛰어나다. 기존 내장 플래시 메모리 대비 2배의 집적도를 제공하며, 차량용 환경을 겨냥한 품질·신뢰성 인증도 획득했다.

이 확장 가능한 메모리 솔루션을 통해 소프트웨어 스토리지를 동적으로 확장할 수 있어, 하드웨어를 다시 설계하지 않고도 새로운 기능을 수용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다.

Stellar P3E는 포괄적인 엣지 AI 에코시스템인 ST Edge AI Suite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다. 데이터 과학자와 임베디드 엔지니어는 이를 활용해 데이터셋 생성부터 디바이스 탑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워크플로를 구성할 수 있다. ST Edge AI Suite의 일부인 NanoEdge AI Studio 툴은 현재 Stellar 마이크로컨트롤러 패밀리 전반을 지원하는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여기에 ST의 올인원 자동차 개발 환경인 Stellar Studio에도 Stellar P3E가 이미 통합돼 있다. 이를 통해 요구 조건이 까다로운 차량 환경에도 고도화된 엣지 AI 솔루션을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견고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에코시스템이 한층 강화됐다.

Stellar P3E는 2026년 4분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