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애프터마켓 제조업체 데이토나는 2월 9일, 듀오 캠핑에 최적화한 신형 텐트 ‘마에히로돔 Extra(엑스트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바이크 캠핑으로 다져 온 경량·컴팩트 설계와 간편한 설치 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짐니’처럼 적재 공간이 제한된 차량으로 떠나는 캠핑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높은 천장과 거주성을 강화한 돔형 2룸 텐트다.
가장 큰 특징은 약 185cm 높이의 실내 공간이다. 인너 텐트부터 전실까지 이 높이를 고르게 확보해, 옷을 갈아입거나 짐을 정리할 때 허리를 깊이 굽힐 필요가 없다. 키 170cm 초반대라면 텐트 안에서 무리 없이 똑바로 설 수 있는 수준이다. 마에히로 시리즈의 상징인 넉넉한 전실 공간까지 더해져, 오토캠핑 특유의 여유로운 시간을 탁 트인 개방감 속에서 보낼 수 있다.
통기성과 결로 방지 설계도 눈에 띈다. 전·후면 출입구에 대형 메쉬 패널을 적용하고, 전·후면에 벤틸레이터를 배치했다. 공기가 앞쪽에서 뒤쪽으로 흐르는 대류 구조를 통해 열기와 습기가 머무르지 않도록 돕는다. 전실 왼쪽에는 ‘더블 슬라이더’를 적용해 상단만 열어도 효율적으로 열기를 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가 손쉬운 점 역시 이 텐트의 강점이다. 초보자도 헤매지 않도록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했다. 알루미늄 폴은 2개뿐이라 직관적으로 조립할 수 있다. 인너 텐트의 하드웨어 홀(하트메)에 폴 끝을 꽂기만 하면 텐트가 스스로 자립하기 때문에 설치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바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경량·컴팩트 설계가 주는 높은 적재 효율도 매력 포인트다. 무게는 약 6.6kg, 수납 사이즈는 약 48×φ28cm로, 오토바이용 텐트에서 이어진 높은 수준의 콤팩트함을 구현했다. 짐이 금세 많아지는 오토캠핑에서 이 정도 부피는 분명한 이점이 된다.
다만 이 제품은 경량·컴팩트한 구조와 높은 천장, 넓은 전실 공간을 우선한 설계인 만큼, 내풍성을 최우선으로 한 텐트는 아니다. 제조사는 강풍이 예상되거나, 기상이 급변할 우려가 큰 환경에서의 사용은 전제로 하지 않고 있다. 설치 시에는 플라이 시트의 팽팽하게 당기는 고정 로프 6곳을 반드시 모두 사용해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설치 작업 역시 2명 이상이 각 부분을 받쳐 가며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본체 크기는 395×240×185cm, 인너 텐트 크기는 160×230cm다. 소재는 외막이 68D 립스톱 폴리에스터/PU, 내막이 68D 폴리에스터/PU다. 색상은 포레스트 카키 한 가지이며, 예정 판매 가격은 6만 9300엔(약 63만 원, 세금 포함)이다. 생산국은 중국.
데이토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에서 2월 12일부터 3월 29일까지 선행 주문을 진행한다. 올인(All-in) 방식으로 진행해 목표 금액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모든 후원자에게 마쿠아케 한정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쿠아케 선행 판매 가격은 5만 4780엔(약 49만 7,000원, 세금 포함)부터이며, 일반 판매 시작 시점은 5월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데이토나 아웃도어는 오토바이 애프터마켓 제조업체 데이토나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다. ‘백 하나만 메고 캠핑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라이더의 시선에서 고안한 기능적이고 콤팩트한 캠핑 기어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