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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승 전기차가 영업차 된다…KG모터스 ‘mibot’ 업무 도입 확대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6.10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중국은행, 주긴 캐피털 파트너스, KG 모터스 3사는 오카야마현 내 중국은행 5개 거점에서, KG 모터스가 개발·양산하는 1인승 초소형 EV ‘mibot’의 업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 실험(PoC)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mibot은 1인승 초소형 전기자동차로, 업무 이동에 꼭 필요한 기능만 담은 실용 중심 설계를 특징으로 한다.

차체가 매우 컴팩트해 골목길 회전이나 주차가 수월하며, 유지비를 낮추는 동시에 환경 부담까지 줄였다.

실내에는 도어와 에어컨을 갖춰, 일상적인 업무 이동에서 요구되는 쾌적성과 안전성을 충족한다.

mibot은 저렴한 1인승 소형 EV임에도 이례적으로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했다. 양산 단계에서 비용 효율을 끌어올리면서도, 원동기 미니카 규격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이다.

탑승 정원은 1명,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약 100km, 최고 속도는 60km/h로, 원동기 미니카 규격을 따른다.

PoC는 2026년 4월 13일부터 5월 1일까지 약 3주 동안 진행됐다.

중국은행 본점 빌딩, 본점 영업부, 쓰시마 지점, 오카야마 남지점, 구라시키 지점에서 실제 업무(외근, 점포 간 이동 등)에 투입하는 한편, 본점에서 시승회도 병행해 활용 모습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설문 응답은 총 103건(실제 업무 이용 35건/시승·체험 68건)이었다. “mibot은 기존 이동 수단을 보완해 차량 운용을 더 원활하게 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78%였고, 실제 업무에 사용한 응답자만 보면 86%로 더 높았다.

업무 유형별로는 고객 방문·외근 영업에서 보완 수단으로 긍정 응답률이 90%에 달했다.

출처 : 레스폰스
출처 : 레스폰스

종합 만족도 역시 90%, 평균 평점은 5점 만점에 4.1점으로, 주요 평가 항목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평소 이용 차량별 보완 긍정률을 보면, 회사 보유 오토바이 이용자는 100%, 회사 경형차 이용자는 91%인 반면, 회사 일반 승용차 이용자는 68%에 그쳤다.

mibot이 기존 차량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상황에 따라 나눠 쓰는 ‘보완용 옵션’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응답자의 종합 만족도가 100%로 가장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 만족도가 남성보다 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자유기술식 응답에서는 우천·악천후(20건), 좁은 도로·주택가(19건), 근거리 이동(17건), 협소한 주차 공간(15건) 등이 mibot으로 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활용 장면으로 꼽혔다.

3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증 거점이었던 오카야마 남지점에서 mibot의 본격적인 상시 운용에 들어가기로 했다.

동시에 새롭게 히로시마현 히가시히로시마시에 위치한 사이조 라이프 플랜 센터에도 도입을 추진한다.

앞으로는 중국은행 그룹의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사한 이동 패턴을 지닌 법인 고객사에 정보 제공과 공동 활용 모델 제안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