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차지가 회전초밥 체인인 쿠라스시 4개 점포에 전기차(EV)용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전초밥 체인에 테라차지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전기가 설치된 점포는 쿠라스시 이케다니시점, 기타쓰모리점, 히가시카이즈카점(이상 오사카부), 에도가와점(도쿄도) 등 4곳이다. 각 점포에는 출력 50kW의 급속 충전기 1기(1포트)가 들어섰다.
이번 도입은 향후 전국 확대를 내다본 실증적 성격의 프로젝트로, 양사는 이용 추이와 편의성을 면밀히 검증하면서 향후 사업 전개 방향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EV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일본 경제산업성은 2030년까지 EV 충전기 30만기 설치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은 충전 환경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쿠라스시는 식품 안전과 안심을 중시하는 것에 더해,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 부담 저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짧은 체류 시간에도 효율적으로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기를 갖춘 테라차지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재 일본 내에 설치된 EV 충전기는 약 6만8,000기 수준이다. 이 가운데 테라차지는 그 일각을 담당하는 규모의 인프라망을 구축하고 있다. 설치 시설의 특성과 사용자 수요, 개별 충전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도입 방식을 설계할 수 있어, 자택부터 외출지까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EV를 충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테라차지 서비스는 시설 측의 초기·유지·운영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여기에 일본산 하드웨어를 채택해 부품 수급 차질 위험을 줄였고, 24시간 365일 대응하는 콜센터와 결제·관리 기능도 갖췄다. 높은 신뢰성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 시스템을 앞세워, 운영 주체와 이용자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게스트 모드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전용 EV 충전 앱 ‘테라차지’ 역시 iOS·Android 버전 모두 새 단장을 마쳐, 보다 직관적인 디자인과 조작성을 구현했다.
테라차지는 앞으로도 상업시설, 호텔, 관광지 등 다양한 생활 동선 전반에 걸쳐 EV 충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음식점 등 일상적으로 찾는 장소를 핵심 거점으로 삼아, 이용자 관점에서 가장 쓰기 쉬운 충전 환경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사업자와 지방자치단체, 파트너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 실현을 위한 인프라 최적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