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2월 1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2026년 4월 활동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공식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새 R&D 센터는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지구에 위치한 ‘요코하마 심포스테이지 웨스트 타워’에 들어선다. 에릭슨의 기존 거점과 연구소 인근에 자리하게 되며, 글로벌 시장과 일본 시장을 겨냥한 최첨단 무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센터의 핵심 과제는 고성능 프로그래머블 5G 네트워크, 차세대 모바일 기술, 오픈 RAN 등 개방형 네트워크 아키텍처 전반에서 혁신을 이끌어 내는 것이다. 에릭슨은 고객사와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제 표준화 활동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무선 R&D 일본 센터를 총괄하는 책임자로 얀 팔그렌을 새롭게 임명했다. 팔그렌은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이끄는 동시에, 에릭슨의 글로벌 에코시스템 안에서 일본 통신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새 R&D 센터는 2026년 4월 에릭슨 요코하마 오피스 내에서 먼저 활동을 개시한 뒤, 2027년 상반기에 새 거점으로 공식 이전·개소할 예정이다. 2025년 5월 발표에서 밝힌 대로, 최종적으로 최대 300명의 신규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에릭슨은 통신·소프트웨어·하드웨어 분야의 경력 인력은 물론, 일본 내 대학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신입 채용 절차도 이미 시작했다. 새 시설에는 일반 사무 공간뿐 아니라, 고객·파트너사와 공동 프로젝트와 실증을 수행할 수 있는 전용 협업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에릭슨은 전 세계 연구개발에 매년 약 50억 달러(약 6조 6,650억 원)를 투자하며, 5G와 차세대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요코하마 R&D 센터는 에릭슨 글로벌 R&D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며, 일본 내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을 가속하는 허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