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나는가? 일본의 ‘일하는 차’ 수리 서비스의 미래는?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09

손상 차량의 리유스·리사이클 사업을 펼치는 타우가 미야기현 나토리시에 트럭과 건설기계 판금·정비를 담당하는 “TWC미야기”를 새로 열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자동차 업계는 저출산·고령화, 청년층의 자동차 기피, 까다로운 노동 환경 등이 겹치면서 차량 정비·수리 기술자 부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그 결과 정비 공장은 줄어들고, 수리 기간은 길어지며, 생산성 저하가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트럭과 건설기계 같은 ‘일하는 차’ 분야에서는 생활 인프라 유지·보수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TWC미야기는 일하는 차량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도장과 특장차 차체(架装)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트너 기업의 노하우와 리소스를 활용해 렌털과 레커(견인) 서비스까지 함께 전개한다. 여기에 더해 매입한 일하는 차량을 숙련된 기술로 수리·정비해 전 세계 126개국 이상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업계 활성을 목표로 인재 확보와 육성을 통해 기술을 체계적으로 계승하는 한편, 파트너 기업과 연계한 대형 레커 차량 배치를 통해 물류·운송 체계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아울러 미야기현 인근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에는, 재해 대응에 필요한 ‘일하는 차’를 뒷받침하는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이 시설은 같은 부지 안에 그룹사인 나루케자동차의 사무실 겸 공장도 함께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승용차 판금·정비는 물론, 로드서비스의 중계 거점으로도 활용해 보다 폭넓은 수요에 대응한다.

타우는 일본에서 매년 약 200만 대가 발생하는 폐차를 국내에서 매입해, 독자적으로 구축한 인터넷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 126개국 이상에 판매하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손상 차량 리유스 사업을 전개하면서, 여전히 가치가 있지만 불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자원을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해 수명을 순환시키는 ‘순환형 사회’ 구현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