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충전 인프라, 우체국에서 시작된다!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17

테라차지는 2월 16일, 도쿄도 다마가와우체국과 무코지마우체국에 전기차(EV)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구상은 지역 밀착형 공공 인프라 시설인 우체국에 EV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전기차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탈탄소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향해 EV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은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030년까지 EV 충전기 30만기 보급을 목표로 제시하는 등, 전국적인 충전 환경 정비가 과제로 떠오른 상태다.

우체국은 우편·저축·보험의 3대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상의 기반을 떠받치는 사회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이번에 다마가와우체국과 무코지마우체국에 EV 급속 충전기를 설치함으로써 EV 이용자에게 더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전기차 이용 확대에도 힘을 보태게 된다.

설치 현황을 보면 두 우체국에 각각 급속 EV 충전기 1기씩이 들어가며, 사양은 출력 150kW의 급속 충전기 1포트 타입이다. 각 지점의 가동(운영) 시작 시점은 테라차지 공식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치 위치는 다마가와우체국이 도쿄도 세타가야구 도도리키 8-22-1, 무코지마우체국이 도쿄도 스미다구 히가시무코지마 2-32-25다. 이용 조건과 이용 가능 시간 등 상세 정보는 테라차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라차지 앱은 스마트폰으로 QR 코드를 스캔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를 지원한다. 테라차지는 EV 충전 앱 ‘테라차지’의 iOS·Android 버전을 모두 전면 개편해,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테라차지는 앞으로도 우체국을 비롯한 공공성이 높은 시설과, 지역 주민의 일상 동선 상 거점에 EV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누구나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