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AITO가 고급차 시장을 뒤흔들었다!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2.06

중국 스마트 EV 제조사 세레스(Seres)는 자사 신에너지차 SERES NEV의 2025년 연간 판매량이 47만 대를 돌파해, 업계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고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화웨이와 손잡고 선보인 브랜드 AITO의 인기가 단연 돋보였다. AITO는 연간 42만 대 이상을 인도하며 중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고급차 브랜드(중국 자주 브랜드)로 부상했다. 이 성과는 중국 고급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AITO가 확실한 주도권을 쥐었고, 고급차 세그먼트에서 중국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약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AITO의 지속적인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 정교한 제품 포지셔닝, 뛰어난 상품성, 그리고 이용자들로부터의 높은 만족도가 맞물리며, 20만~60만 위안(약 266,600,000~799,800,000원) 가격대에서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AITO M9의 누적 판매는 27만 대를 넘어섰고, 21개월 연속으로 해당 세그먼트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비약적인 판매 흐름은 단순한 히트작을 넘어,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까지 번졌다는 평가를 낳고 있다.

동시에, 가족 고객층을 겨냥한 AITO M8과 AITO M7 역시 각자의 세그먼트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다. M8은 40만 위안(약 533,200,000원)대 가격 구간에서 6개월 연속 베스트셀러 모델로 이름을 올렸고, M7은 누적 판매 40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의 통념을 뒤흔들었다.

판매 지표뿐 아니라, AITO에 대한 높은 브랜드 평가와 중고차 가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 점도 견조한 시장 성과를 떠받치는 요인으로 꼽힌다.

AITO는 중국 자동차 시장 조사 회사 랜드로드가 발표하는 신에너지차 브랜드 지수에서 BMW, 아우디 등 기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쳤다. 평균 차량 가격 역시 40만 위안(약 533,200,000원) 수준으로, 이른바 독일 3사(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를 능가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성과는 AITO가 단순히 판매 규모에서 우위를 점한 것을 넘어, 브랜드 평가와 소비자 신뢰, 자산 가치 측면에서도 뚜렷한 도약을 이뤄냈음을 보여준다. 안목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거론되는 유력한 선택지로 자리매김했다는 의미다.

AITO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기술 고도화와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고급 신에너지차 시장에서의 주도적 지위를 한층 더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