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안전, 알콜 체크로 위기 극복할까?

모리와키 미노루 | 2026.01.29

파이·아르는 클라우드 기반 음주 측정 시스템 ‘알킬러 NEX’와 오릭스 자동차의 텔레매틱스 서비스 ‘e-테레마’의 시스템 연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동으로 e-테레마에서 수집한 운전 정보가 자동으로 알킬러 NEX에 연계돼, 음주 측정 결과와 운전 정보를 대조한 ‘운전일보’로 일원화해 관리·출력할 수 있게 됐다.

음주 측정 의무화와 안전 운전 관리 강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많은 사업자들이 운전일보, 음주 측정 기록, 각종 운행 데이터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따로 관리해 온 것이 현실이다. 현장에서는 관리자가 여러 개의 시스템과 종이 서류를 일일이 대조해 확인해야 해, 인적 오류나 누락 위험이 높고, 과도한 관리 업무 부담이 구조적 과제로 지적돼 왔다.

알킬러 NEX는 언제·어디서·누가 음주 측정을 했는지 클라우드 상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다수의 백색 번호판(자가용 등록) 사업자들이 도입하고 있다. 도입 기업 수는 5,200곳을 넘어섰으며, 백색 번호판 대상 음주 측정 시스템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e-테레마는 통신·GPS 기능을 갖춘 차량 단말기를 통해 운행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로, 컴플라이언스·환경·안전 등과 관련된 과제 해결 수단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동으로 관리자는 하나의 화면에서 운전 정보와 음주 측정 현황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개별 데이터를 따로 불러와 대조할 필요가 없어졌고, 운전자별·차량별 운전 이력과 음주 측정 결과를 함께 조회함으로써 위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신속히 시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연동된 운전 정보는 차량별·직원별로 자동 집계되며, 운전일보와 월보 형식으로 화면 조회 및 CSV 출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일보 작성과 각종 관리 자료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연동의 효과로, 음주 측정 결과와 운전 정보를 대조하는 수작업이 사라져 운행 관리 업무에 드는 인력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성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행을 관리함으로써, 위험 요소를 한눈에 파악하고 조기 발견이 가능해진다. 더 나아가 일보·월보의 자동 집계·출력 기능은 기록 누락을 예방하고, 내부·외부 감사 대응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파이·아르는 앞으로도 음주 측정과 운행 데이터를 고도화해 연계·활용함으로써 안전 운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사업자의 컴플라이언스 강화와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 구현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