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와사키, 드디어 ‘Ninja 500’ 일본 출시 예고!

오야네 히로시 | 2026.01.29

가와사키 모터스 재팬이 신형 모델 ‘Ninja 500’과 ‘Z500’을 2026년 봄 무렵 일본 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이 전해지자 SNS에는 “진짜야? 드디어 일본에 들어오는 거야?”, “출력과 가벼운 차체를 강점으로 (기존 모델과) 확실히 차별화할 수 있겠다” 같은 반응이 이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Ninja 500’과 ‘Z500’은 현재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인 모델로, Ninja 시리즈와 Z 시리즈의 엔트리(입문) 포지션에 해당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파워트레인이다. 배기량 451cc의 4스트로크 파랄렐 트윈(병렬 2기통) 수랭식 엔진을 탑재했으며, 두 모델 모두 최고출력 51hp/10,000rpm, 최대토크 31.7lb-ft/7,500rpm을 발휘한다.

일본 시장에는 이미 398cc 파랄렐 트윈 엔진을 장착한 ‘Ninja 400’과 ‘Z400’, 그 위로 649cc 파랄렐 트윈 엔진을 얹은 ‘Ninja 650’과 ‘Z650’이 포진해 있다. 하지만 그 사이를 메울 ‘500’ 시리즈는 지금까지 라인업에 없었다.

가와사키 측은 “현재 2026년 봄 무렵 국내 도입을 목표로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시 시기와 판매 가격, 제원 등 상세 정보는 결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드리겠습니다”라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현행 라인업을 어떻게 재편할지, 다른 모델들과의 포지셔닝은 어떻게 조정할지 등 구체적인 방향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X(구 Twitter)에는 “고작 50cc 차이지만, 그 50cc가 꽤 재미를 바꿔줄 것 같다”, “이거 진짜 재밌겠는데”, “차체를 가볍게 가져가면 650과 확실히 차별화될 듯”, “가벼운 차체에 출력 여유까지 더해지지 않을까” 같은 댓글이 이어지며 열기가 뜨겁다.

반면 500cc급 모델의 일본 도입을 두고는 “보통 면허로는 탈 수 없다는 게 걸린다”는 지적과 “이러다 400cc가 사라지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대배기량 바이크에서도 세계 표준 배기량 체계를 일본에 들여오려는 움직임 아니냐”라며, 앞으로 중·대형 바이크의 배기량 구분이 바뀔 수 있다고 내다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